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오상룡)가 대림자 정리해고 분쇄를 위해 지부파업 추진을 결의했다. 지부는 13일 오후3시부터 노동회관 4층 대강당에서 16차 임시대의원대회(아래 임대)를 개최했다. 이번 임대에는 대림자동차 정리해고 분쇄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오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본의 무분별한 일방적 정리해고가 판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대림자동차 지회의 정리해고 철회! 노동탄압 분쇄! 공장이전 반대!를 위한 투쟁에 경남지부 동지들의 지지와 엄호가 필요하다”며 “경남지부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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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경남지부(지부장 오상룡)가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대림차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지부파업을 추진키로 결의를 모았다. |
이어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김천욱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조건이지만 이 사회 정의를 위해 나선 금속노조 경남지부 오상룡 동지와 대의원 동지들을 보면서 이 사회의 정의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며 “현장에서 길거리로 내몰린 47명의 대림자동차 조합원들과 정리해고 박살내고 대림 자본을 박살내고 현장에서 다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했다.
1부 기념식을 마친 대의원들은 15시 35분부터 미선출 26명과 권리제한 1명을 제외한 266명의 대의원 중 172명의 참석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때 지부 대의원들은 대림자동차 정리해고 분쇄 투쟁 결의 건을 원안대로 만장일치 통과시켰다. 원안은 지부가 대림차 정리해고 분쇄를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한다는 것. 이날 결의에 따라 지부 전체 조합원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또 파업 돌입시기와 세부 투쟁전술은 지부운영위원회에 위임했다. 지부는 그 동안 대림자동차 정리해고 분쇄 투쟁 계획을 위해 지난 6일 두산중공업지회와 STX엔진지회를 시작으로 12일까지 400여명의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져왔다. 경남지부 조합원은 모두 1만 4천여명이다.
대림자동차는 지난해 사원 665명중 193명을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강제퇴직 시키고, 10명을 무급휴직, 47명을 정리해고 했다. 특히 해고자는 지회의 임원과 전현직 간부, 조합활동에 적극적인 조합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림자동차지회(지회장 이경수)는 지난해 7월부터 철야농성과 출근투쟁을 6개월째 이어오고 있으며, 경남지부와 함께 회사 정문 앞 컨테이너 농성을 한지도 2달이 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회는 부분파업과 전면파업 등을 전개하며 ‘정리해고 철회! 노조탄압 분쇄! 공장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회사는 “아직 정리할 시기가 아니다”, “1월말까지 정리하자”는 등의 주장을 하며 교섭을 ‘해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