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쟁취!’
2017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일시 : 2017년 11월 12일(일) 02:00
▪장소 : 서울시청 광장
민주노총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2017년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으로 전국 5만여명의 노동자들이 광장에 모였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노동자들은 삼보일배와 단식투쟁, 고공농성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촛불항쟁 결과로 조기대선에서 새 정부가 출범했고 6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무엇이 바뀌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최 직무대행은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했다면 예외 없는 상시·지속업무 정규직화가 기준이고 원칙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정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즉각 비준 등 지금 당장 정부 정책과 의지로 가능한 노동적폐 청산 5대 요구에 정부는 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무대에서는 민주노총 2기 임원직선제 후보를 소개하고, 한상균 위원장 석방을 촉구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를 기념하는 공연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을지로·종로·광화문 북광장으로 행진했다. 광화문 북광장에서 마무리집회를 한 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