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번로그인 |로그인|사이트맵
 
  

8월 7일 목요일02:48:38


헤드라인뉴스 지부소식 > 헤드라인뉴스

총 게시물 1,744건, 최근 0 건
   

"뒤늦은 노사합의 이행으로 국정조사 면피하나"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3-01-14 (월) 07:20 조회 : 2094

"뒤늦게나마 회사가 8·6 합의 이행에 나선 것은 환영합니다. 그러나 지켜야 할 약속을 지켰을 뿐입니다. 쌍용자동차 문제가 풀린 것은 전혀 없습니다. 부당한 정리해고로 발생한 해고자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10일 쌍용차 기업별 노사의 무급휴직자 복귀방안 합의소식에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기획실장은 이렇게 말했다. 무급휴직자 복귀 합의에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가 해결의 단초를 마련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희망퇴직자 1천904명과 정리해고자 159명에 대한 복직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노동계는 쌍용차가 2009년 발표한 2천646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안을 위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상 위기를 부풀려 불법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억울한 희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해 새누리당도 "대선 이후 첫 국회에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날 이한구 원내대표가 이를 공식 부인하면서 정치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쌍용차 노사의 합의를 두고 노동계가 "뒤늦은 노사합의 이행으로 국정조사를 면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다. 실제로 쌍용차 노사는 무급휴직자 복귀 합의를 발표하면서 국정조사 중단도 함께 요구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개별기업에 대한 국정조사가 실시될 경우 기업이미지가 훼손되고 국제신인도 하락에 따른 판매감소로 인해 어렵게 성사된 복직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날로 52일째 쌍용차 평택공장 옆 송전첩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문기주 쌍용차지부 정비지회장은 "회사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정리해고의 불법성을 인정하고, 해고자 복직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수문자
hi
   
QR CODE

총 게시물 1,744건, 최근 0 건
번호 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4  2013년 중앙교섭 시작 관리자 2013-04-18 2064
1143  “우리도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 관리자 2013-04-18 2096
1142  [투고] 이틀 전면파업 후 무기한 부분파업 벌이는 유성기업 노동… 관리자 2013-04-04 2034
1141  쌍용차 분향소 강제 철거, 36명 연행 관리자 2013-04-04 2220
1140  만도지부 3명 부당해고 판정 관리자 2013-04-01 2100
1139  쌍용자동차에서 또 먹고 튀려고? 관리자 2013-04-01 2275
1138  현대차 불법파견 교섭 재개 한목소리 관리자 2013-03-25 2031
1137  복수노조, 무너진 작업장 내 사회적 관계와 생산성의 딜레마 관리자 2013-03-25 2042
1136  "유성 투쟁 승리할 때까지 함께 투쟁하자" 관리자 2013-03-25 1853
1135  민주노총 7기 위원장-사무총장 선출 못해 관리자 2013-03-21 2182
1134  19일, 대우자판 전 경영진 처벌 촉구 기자회견...배임, 횡령에 … 관리자 2013-03-21 2367
1133  "땅에 발 딛고 더 힘차게 투쟁하겠다" 관리자 2013-03-21 2245
1132  노조 임단협 6대 요구안 공식 전달 관리자 2013-03-19 2172
1131  한국지엠지부, 쌍용차지부 <와락>에 1억5천만원 기부 관리자 2013-03-19 2209
1130  쌍용차 철탑농성 문기주 지회장 건강 악화로 병원후송 관리자 2013-03-19 2208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