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노동자들이 3월 21일 16시 천안검찰청 앞에 모여 유성기업 유시영 사장 구속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충남지역 확대간부를 포함해 유성기업 아산지회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참석했다.
이날로 유시영 구속을 촉구하며 18일째 천안검찰청 앞에서 단식을 해온 최만정 민주노총 충남본부장과 금박창식 노조
충남지부장은 오늘로 단식을 중단했다. 박창식 노조 충남지부장은 “어용노조로 갔던 동지들이 다시 지회로 돌아 오고있다고 들었다. 유성의 현장
투쟁력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그러나 검찰은 계속 미루고만 있다. 유성사태 책임자인 유시영을 구속하고 유성투쟁을 승리하기 위해 지역의
동지들이 책임감있게 함께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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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21일까지 18일 동안 유시영 유성기업 대표이사 구속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인 박창식 노조 충남지부장과 최만정 민주노총 충남본부장(사진 오른쪽)이 무대에 올라 발언을 하고 있다. 유성기업
아산지회 |
최만정 충남본부장도 “상식적으로 판단해 다 혐의를 인정받은 책임자 유시영이 처벌돼야 하는것 아닌가. 법문구로는
처벌하는 것이 맞으나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며 “상식적인 요구를 위해 18일간 단식을 해왔다. 요즘에 누가 검찰을
정의롭고, 인권을 지키고, 공정하고, 청렴하다 보는가. 이미 검찰은 스스로 자본의 개가 되었다. 민심도 이를 알고 있다”고 검찰을 규탄했다. 최
본부장은 “저들을 단죄하고, 응징하는 투쟁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두 대표자는 오늘로 단식은 끝나지만, 유시영 구속,
유성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어제 건강상의 이유로 고공에서 내려와 병원으로 후송된 홍종인 지회장의 발언을 전화로 연결했다. “151일을 견딜수
있었던 힘은 바로 동지들이었다”며 고마움과 염려를 끼친 미안함을 전했다. 또 “오늘부터 물리치료를 시작했다. 회복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지만 그래도 동지들과 현장에서 함께 할 시간을 생각하니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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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21일 유시영 구속 촉구 충남노동자 결의대회에
모인 노동자들이 검찰의 행태를 규탄하며 '법'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유성기업
아산지회 |
김기덕 대전충북지부장은 “야간노동에 시달리던 노동자들이 사람답게 살아보자고 시작한 투쟁이다. 정당한 요구임에도
유시영은 참혹한 노동탄압을 퍼부었다. 대포차로 노동자를 밀어버린 용역들, 민주노조를 깨부수기 위해 돈을 처발라 어용노조를 만든 유시영은 구속은
커녕 아무렇지 않게 살고있다”며 유시영 구속을 촉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법'이라 적힌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하고, 대표자들은 유시영구속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청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