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 7시30분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무급휴직자 455명, 징계해고 승소자 12명, 정직자 23명 등
489명이 다시 출근했다. 2009년 이후 3년 7개월만에 공장으로 돌아간 것.
최기민 쌍용차지부 정책실장은 “77일 파업 뒤 무급휴직자와 징계해고됐으나 법원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이
1차로 공장에 돌아간 것이다”라고 이날 복직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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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5일 아침 7시40분경 쌍용차 평택 공장에 출근하는 노동자가
무급휴직자들의 복직을 축하하는 쌍용차지부 간부와 악수를 하고 있다.
박정미 |
이날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는 “축하합니다, 환영합니다”라는 피켓과 현수막이 내걸렸고, 이를 축하하는 쌍용차
해고자들과 다시 출근하는 쌍용차 노동자들 모두 표정이 밝았다.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은 “기쁘고 환영한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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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5일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이 “기쁘고 환영한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면서 무급휴직자들의 복직을 축하하는 말을 하고 있다. 박정미 |
기술유출, 부실회계 조작, 먹튀 논란 등 쌍용차를 둘러싼 의혹에도 불구하고 쌍용차 공장 가동은 원활한 편이다.
최기민 쌍용차지부 정책실장은 “쌍용차는 내년 말 소형 SUV 신차 출시를 앞둘 만큼 공장 가동이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2009년
국내외 판매량은 3만5,296대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만71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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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5일 쌍용차 무급휴직자들이 복직하는 날,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기자들이
몰려 쌍용차노동자 복직에 관심을 보였다. 박정미 |
이제 남은 것은 쌍용차비정규직 해고자 10여명을 포함한 190여명의 쌍용차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이날 출근 환영식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무급휴직자들의 1차 복직은 3년 7개월을 싸운 쌍용차노동자들 모두가 결국 공장으로 돌아갈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