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대우자판지회(지회장 변성민)는 3월19일 인천지방법원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대우자동차판매(주)
이동호, 박상설 전 대표이사의 배임, 횡령사실에 대해 폭로하고, 이를 인천지방법원이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변성민 지회장은 “예전에 이천 명이던 우리 조합원이 현재는 160명으로 축소됐고, 이 조합원들
마저 정리해고 돼 800여일이 되도록 삶의 벼랑 끝에서 고통 받으며 투쟁하고 있다”며 “이는 대우자판 이동호, 박상설 전 대표이사가 배임과
횡령으로 회사를 고의로 부도내고,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했기 때문이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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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9일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성민
대우자동차판매지회장이 비리 경영진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인천=윤화심 |
대우자판 비리경영진 이동호, 박상설이 배임과 횡령으로 고발된 건은 열여섯 항목이 넘는데 이에 대한 수사는
1/10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를 쉽게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변 지회장은 철저한 수사와 엄중처벌을 검찰과 법원에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우자판 박상설 전 대표이사가 구속된 지 한달 만에 급하게 재판이 진행된 것에 의혹을 갖고
이동호, 박상설에 대해 엄중한 법의 심판을 촉구하기 위해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가 긴급하게 진행한 것이다.
채규전 인천지부장은 “대우자판 이동호, 박상설의 비리를 언론에서 적극 폭로해 달라”며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호소하고 “이들의 잘못된 경영과 정리해고로 인해 조합원이 스트레스로 사망하기도 했다. 이러한 비리와 부패를 그냥두면 더 많은 노동자들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길거리로 쫓겨날 것이다. 이를 바로잡고 이사회 정의가 살아있음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엄중처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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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9일 채규전 인천지부장이 “해고는 살인”이라며 대우자판 이동호,
박상설 전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물어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인천=윤화심 |
사람연대 장시정 집행위원장은 “이동호, 박상설의 비리경영은 살인이다. 범죄다. 이를 덮기 위해 회사공금을 배임,
횡령하고, 회사경영을 어렵게 만들어 조합원을 정리해고 한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대우자판 조합원들의 정리해고 재판결과에
대해서도 다시 판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0시30분 인천지법 410호에서 박상설에 대한 1차 심리가 진행됐으며, 박상설이 구속자 신분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설은 변호인을 내세워 대우자판 자산 헐값 매각과 골프장 회원권 구입, 회사자금 횡령 등에 대한 검사의 공소장 내용에 대해
대부분 부인했다. 이를 방청한 조합원들은 “박상설 같은 비리경영진은 사형에 준하는 처벌을 해야 한다”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4월4월 2차 심리에
증인으로라도 나서겠다며 정리해고의 원흉인 비리경영진이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윤화심 / 인천지부 교선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