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치러진 현대차지부 임원선거 결선투표 결과 문용문 지부장 후보조가 최종 당선됐다. 이날 문 후보조는 현대차지부 전체 조합원 4만5129명 중 4만294명이 투표(89%)해 2만760표(52%)를 얻어 1만 9379표(48.09%)를 얻은 이경훈 후보조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로써 문용문-김홍규-권오길-김동찬, 나석규, 이해룡(지-수-사-부) 조합원이 향후 2년 동안 현대차지부를 이끌게 됐다. 이 후보는 지부장 연임에 실패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치러진 기아차지부 임원선거 결선투표에서는 배재정 후보조가 3만379명 중 2만5천274명이 투표(83%)해 1만4천708표(58%)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결선에 함께 올랐던 김성락 후보조는 37% 득표에 그쳤다. 노조 중앙선관위원회는 이 같은 결과를 4일 공지했다. 역시 김 후보도 지부장 연임에 실패했다. 앞으로 2년 동안 배재정-고영채(수석부지부장)-서영기(사무국장) 조합원이 기아차지부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