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그리고 야당 세 곳과 종교사회단체 등 1백 여 명이 8일 오전 11시 인도
마힌드라 서울사무소 앞에 모여 이른바 ‘희망시국회의’를 열었다. ‘STOP21’이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이날 시국회의에서 이들은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STOP21’에서 21은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이후 세상을 떠난 희생자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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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금속노조 위원장은 “마힌드라 쌍용차 자본은 이런 식으로 계속 버텨 금속노조가 어물쩍 넘어가리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그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판단인지 15만 조합원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희망시국회의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형석 |
이날 시국회의 참가자들은 △쌍용차 회계조작 진실규명 △부당해고와 공권력 폭력으로 상처받은 노동자
가족의 치유 △정리해고 종식을 위한 제도적 해결 등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번 선언에는 노조 외에도 실천불교승가회
공동대표 지관스님, 우희종 서울대 교수, 양길승 원진녹생병원 원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김선수 민변 회장, 조정래
소설가, 정상모 MBC이사를 비롯한 각계 4백 35명이 동참했다.
이날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금속노조 6월 투쟁을 필두로 8월중에 반드시 살인적인 노동악법과
사회악법을 철폐하기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을 성사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먼저 가신 영령과 해고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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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회의 참가자들은 △쌍용차 회계조작 진실규명 △부당해고와 공권력 폭력으로 상처받은 노동자 가족의 치유 △정리해고 종식을 위한
제도적 해결 등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번 선언에는 노조 외에도 실천불교승가회 공동대표 지관스님, 우희종 서울대 교수,
양길승 원진녹생병원 원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김선수 민변 회장, 조정래 소설가, 정상모 MBC이사를 비롯한 각계 4백
35명이 동참했다.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영정을 들고있다. 김형석 |
이날 시국회의 뒤 허재우 수석부위원장과 김정우 쌍용차지부장 등은 마힌드라 사무실에서 쌍용차
임원과 면담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면담대표로 나온 류재완 상무는 “아직 회사가 회복을 못했다”며 회사가 정상화되도록 도와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에 김 지부장은 “어떻게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할 수가 있냐”며 ”노사 교섭을 위한 내용을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류 상무는 연달아 “도와달라, 기다려달라”는 말을 되풀이했고 노조쪽 면담자들은 “쌍용차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화에 나서야 된다. 대표이사에게 충실히 보고해 교섭에 응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