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매각 입장을 공식화 하는 가운데, ‘대우조선의 국민기업화와 바림직한 매각을 위한 경남도민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가 공식 발족했다. 대책위는 4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책위에는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노조, 거제지역대책위원회, 통합진보당-진보신당-민주통합당 등 야 3당, 민생민주경남회의 등이 참가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괄매각이 아닌 분산형 소유구조를 위한 분리매각과 독립경영이 보장되는 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등 공공성 확보 △국민주 공모 △한국산업은행 보유 지분 축소와 경영안정부 5년간 보유 △국민연금관리공단 보유 지분 증가를 요구했다. 또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성과급 성격의 지분배정도 함께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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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의 국민기업화와 바람직한 매각을 위한 경남도민대책위원회가 4일 도청 브리핑품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영현 경남지부 선전부장 |
대책위는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대국민 선전전과 야3당 입장발표, 정무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임원진 간담회도 함께 벌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11일 ‘국민기업화와 올바른 매각을 위한 토론회’도 진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0년 이후 대우그룹 12개 워크아웃 기업 중 가장 먼저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지난 2010년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전문기업인 체제가 안착됐다. 대우조선해양 주식은 현재 산업은행(31.26%), 자산관리공사(19.11%), 미래에셋자산운용(6.14%), 국민연금관리공단(5.04%), 우리사주조합(0.27%), 자사주(1.22%), 기타(36.96%)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19.1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9일 지분매각을 위한 입찰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