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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해 노동자 세 명이 운명을 달리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는 각 지부와 함께 재발방지책 수립에 착수했다.
광주전남의 삼호중공업에서는 지난 16일 낮 1시 30분경 하청노동자가 핸드레일 설치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노동자들은 기상 악화 속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안전 난간 설치를 안 해 안전벨트를 걸 곳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승철)는 표준작업 지침서 위반으로 발생한 이번 산재사고에 대해 하청업체 사업주 처벌과 법령준수 및 유가족 생계해결을 위한 최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부는 오는 21일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제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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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호중공업 하청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장소에서 바라본 상부 구조물. 광주전남지부 사진제공 |
한국지엠지부 부평공장에서도 같은 날 아침 10시경 승용1담당 박 모 조합원이 라인에서 조립작업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후송 직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지엠지부는 대의원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간조는 퇴근 조치하고 야간조 70%는 휴업했으며 전공장 특별 안전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재해자는 19일 현재 부검 중이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사내하청 노동자가 안전교육 이수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금속노조 문길주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이래서야 산재공화국의 오명을 씻을 수 있겠냐”며 “해당 지부와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하여 재발방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산재로 매년 2천명이 넘게 사망하고 9만 명이 넘게 다쳐 산재 사망자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의 불명예를 씻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