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지부 새 임원선거가 기호1번 김성락 후보조와 기호2번 배재정 후보조로 압축됐다. 지난 달 27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던 기아차지부는 12일 지부임원선거를 펼친 결과 기호 1번과 기호2번이 각각 득표율 24.5%와 31.4%를 얻어 오는 18일 2차 투표에서 맞붙게 됐다.
전체 선거인 33,083명 중 27,457명이 투표에 참여한 기아차지부 선거에서 기호 1번 후보조는 6,714표를, 기호 2번 후보조는 8,632표를 받았다. 반면 네 후보조 가운데 유일하게 ‘금속노조 탈퇴’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기호 3번 가태희 후보조는 득표율 17.1%에 그쳤다. 기호 4번 박홍귀 후보조는 득표율 24.3%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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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지부는 10월18일 지부장 선거 결선투표를 한다. 결선에 오른 기호 1번 김성락 후보(왼쪽)와 기호 2번 배재정 후보(오른쪽). 지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
지역지부 임원선거 중 유일하게 경선으로 진행된 대전충북지부 선거에서는 기호 2번 김기덕 지부장 후보조가 득표율 50.36%로 당선됐다. 금속노조 중앙선관위는 12일 지부 재적조합원 2,847명 중 94%가 투표해 김 지부장 후보조가 1,346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부터 사흘 간 실시된 금속노조 경주지부 7기 임원선거에서는 단독으로 출마한 박장근 지부장 후보조가 지부조합원 2,148명 중 투표율 83.17%와 득표율 85.32%로 당선됐다. 3파전을 거쳐 결선투표까지 갔던 만도지부 선거에서는 김창한 지부장 후보가 당선돼 이미 10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로써 13일 현재까지 금속노조 산하 차기 지부임원 선출을 마무리 한 곳은 경남, 경주, 광주전남, 대전충북, 울산, 전북, 충남, 한국지엠, 만도, 쌍용차지부 등 열 곳이다. 한편, 현대차지부는 14일 신임지부임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해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다. 현대차지부 선거 1차 투표일은 다음 달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