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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지부, 평택공장서 교섭촉구 집회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1-04-04 (월) 08:06 조회 : 2039

쌍용차지부(지부장 황인석)가 31일 낮 3시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조합원 및 연대단체 회원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회사에 교섭을 촉구했다. 교섭 의제는 2009년 8월 6일 쌍용차 노사합의 이행과 해고자 복직 대책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연이은 해고노동자 및 가족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쌍용차 사측의 태도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최근 각계각층이 쌍용차 해고 문제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쌍용차 사측만 유독 별다른 입장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는 데 분노했다.

   
▲ 31일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 모인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정리해고 철회'가 적힌 손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상민

   
▲ 3월 31일 쌍용차 정문 앞에 모인 노동자들이 가수 지민주씨의 노래에 맞춰 팔뚝질을 하고 있다. 김상민

김호규 노조 부위원장은 “평택시조차 최근 쌍용차 해고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일자리 지원 등 작지만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노조 측은 대화 준비가 돼 있으니, 이제 쌍용차가 답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인석 쌍용차지부장도 “쌍용차 공장은 14명의 노동자와 가족의 죽음, 그리고 길거리에 내몰려 고통 받고 있는 우리들의 희생으로 회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화사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최근 이유일 사장이 한 경제지 인터뷰에서 경영상태 호전을 전제로 2013년까지 무급휴직자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규탄이 이어졌다. 지선열 쌍용차지부 사무국장은 “지난 2년간 이미 14명이 죽어나갔는데 앞으로 2년을 또 어떻게 기다리라는 얘기냐”며 8.6 합의에 따라 즉각적인 무급휴직자 복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3월 31일 쌍용차 결의대회 참가자 대표단들이 교섭촉구 공문을 전달하러 공장 안에 들어가려 하자, 경비들이 길을 차단하고 있다. 김상민

참가자 대표들은 이날 사측에 대화를 촉구하는 공문을 전달하기 위해 공장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경비들이 가로막아 공장 밖에서 전달해야 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후 소원을 리본에 적어 쌍용차 울타리에 묶는 의식을 진행했다.

지부는 고 임무창 조합원 49재인 4월 15일까지 회사 측에 답변을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지부는 이 기간 쌍용차 평택공장 앞과 서울 보신각 등지에서 촛불문화제 및 선전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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