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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주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출입을 금지시킨 회사를 뚫고 대량징계 사태 해결에 공동으로 나섰다.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는 7일 낮 공장 진입투쟁을 벌이고 해고자와 정직자 20여 명이 정규직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왕재영 비대위원은 “여전히 현대차는 해고자와 정직자가 공장 안에 있는 것에 강경하게 불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회사가 현장에도 이미 지회 조합원이 빠져나갔을 때를 대비해 대체인력도 준비해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장에서 정규직 노동자와 공동으로 벌일 수 있는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이후 계획을 전했다.
현대차 정규직 노동자도 이 투쟁에 대한 연대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강만석 현대차지부 전주위원회 부의장에 따르면 위원회는 농성 돌입 직후 회의를 통해 비정규직 조합원 전원 부당징계 해결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같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위원회는 이번 주 전조합원 특근 거부를 진행하고, 9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관 앞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공동 항의집회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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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전주공장 관리자가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의 출입을 막아 정문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참소리 | 이날 진입투쟁은 현대차가 비정규직지회 징계자들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벌어졌다. 왕재영 비대위원에 따르면 출근투쟁이 예정됐던 7일 오전 6시30분 경 회사는 공장 정문에 관리자 4백 여 명을 배치하고 출근투쟁 및 현장 출입을 막았다. 이에 항의하며지회 조합원과 현대차지부 전주위원회, 전북지역 연대대오가 공장 진입을 시도했고, 낮 12시30분 경 전주위원회 사무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노조 사무실로 들어간 뒤에도 관리자들은 한 시간 가량 사무실 앞에 대기하다 철수했다. 회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장 안으로 들어간 이후 정문에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3일 정문에 ‘공장 내 외부인원 출입통제 및 퇴거요구’ 벽보를 부착하고 사내협력업체로부터 해고 및 정직을 받은 노동자들의 출입을 불허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는 지난 달 27일 지회 집행부가 전원 사퇴하고 비대위를 구성했다. 비대위는 8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왕 비대위원은 “현재 상황에서 지도부를 빠르게 구성하고 불법파견 투쟁을 이어간다는 것을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