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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비정규직 15명 전원복직 합의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1-02-22 (화) 09:20 조회 : 2206

GM대우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신현창)와 GM대우하청업체협의회(대표 문병택)가 2일 낮 1시경 해고 조합원 15명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다. 천막농성 1,192일, 조합원 고공농성 64일, 지회장 단식농성 45일 만이다.

1, 2일 양일간 계속된 교섭 끝에 노사는 △ 업체 폐업 등으로 인한 계약해지자 9명은 농성해제일 1년 후부터 1년 이내(2013년 1월말) 하청업체에서 채용, △ 징계해고 등으로 인한 계약해지자 5명은 농성해제일 2년후부터 6개월 이내(2013년 7월말) 하청업체에서 채용, △ 부품협력업체 관련인원 1명은 부품협력업체에 채용을 알선하겠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또한 사측은 업체 사정과 당사자 의견을 존중하여 최대한 채용시기를 앞당기고, 채용 이후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회 조합원인 금속노조 인천지부 이대우 부지부장은 “기륭, 동희오토 동지들도 합의직후 이런 마음이었을까 싶은데 한 마디로 시원섭섭”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3년을 훌쩍 넘겼는데 이제라도 전원 복직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하지만 정규직 쟁취 등 지회 요구안이 모두 받아들여진 것이 아니라 숙제를 더 받은 기분도 든다”고 말했다.

남겨진 숙제를 풀기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이 부지부장은 “금속노조 등 연대해주신 분들께 어떻게 이 고마움을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특히 녹록치 않은 상황 속에 항상 같이 해주신 인천지역 동지들께 고맙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회는 저녁 6시 지엠대우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합의소식을 듣고 온 연대동지들과 함께 정리집회를 갖고 농성장을 정리했다. 경찰들이 추가 배치되고, 고공농성자들을 연행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져 농성장에는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고공농성을 했던 황호인, 이준삼 두 조합원은 정리집회 직후 무사히 내려와 지금은 인천 세림병원에서 검진중이다. 신현창 지엠대우비정규지회장 역시 단식농성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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