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20일 경기 파주 시그네틱스 공장 앞에서 ‘2011년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경기지부 투쟁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 대회사에서 이기만 지부장은 “금속노조를 깨는데 혈안이 돼있는 이명박 정부 탓에 정말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민주노조를 유지하는 것조차 힘든 시기”라고 2010년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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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20일 경기 파주 시그네틱스 공장 앞에서 '2011년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경기지부 투쟁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박향주 |
이 지부장은 “이명박 시대에 개별사업장의 힘만으로 승리할 수 없다.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기 위해 각 지회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 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기지 못하는 원인을 밖에서 찾거나 남의 탓 하지 말자. 조합원부터 간부까지 노조 내부와 현장을 다시 돌아보고 고칠 건 고치자”면서 연대하고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지부장은 “민주노조를 사수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목숨과 일자리를 지키는 싸움이다. 대충 해서 되겠느냐”며 “올 한해 지부와 함께 제대로 싸워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민례 시그네틱스분회장은 투쟁사에서 지부 투쟁 선포식이 시그네틱스 앞에서 열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윤 분회장은 “회사 2009년 매출이 1천9백96억원, 순이익 1백12억원이고 사장이 지난 해 언론 인터뷰에서 공장 확장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사측은 경영난 운운하며 구조조정으로 정규직을 모두 쫓아내려 한다”고 비판했다.
시그네틱스분회는 이번 구조조정이 영풍그룹 전자업종 계열사 중 유일하게 정규직 노동자가 남아있는 안산 시그네틱스 생산라인을 도급화 하려는 수작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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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20일 경기 파주 시그네틱스 공장 앞에서 열린 '2011년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경기지부 투쟁선포식'에서 시그네틱스분회 조합원들이 율동 공연을 하고 있다. 박향주 |
이날 투쟁선포식은 민중가수 박준 동지의 노래공연, 시그네틱스분회 전 조합원의 율동공연 등이 펼쳐져 흥겹고 힘차게 진행됐다. 곽은주 주연테크지회장은 투쟁사업장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공장 주변에 소원띠를 묶으며 선포식을 마쳤다.
투쟁선포식에는 경기지부 확대간부와 시그네틱스, 포레시아, 파카한일유압, 주연테크 등 지부 투쟁사업장, 파업중인 서울지부 담터분회 조합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