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를 저지하기 위한 한진중공업지회의 총파업 4일차인 12월 23일, ‘한진중공업-부산경제 살리기 부산시민대책위원회(약칭 : 한진중공업 시민대책위)’가 출범했다.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앞 광장에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과 야4당 관계자들(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민중연대 등 60여개 시민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모여 ‘한진중공업 대책위 출범식’을 가지고 서면 천우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 |
 |
|
| ▲ 한진중공업지회의 총파업 4일차인 12월 23일, ‘한진중공업▪부산경제 살리기 부산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문철상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부산지역 경제와 한진중공업 그리고 노동자들의 일거리를 지키기 위해 부산시민대책위원회가 결성돼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노동자가 앞장서서 부산경제의 디딤돌 한진중공업을 살리자”고 투쟁결의를 밝혔다.
부산지역 야4당도 무대연설에 같이 올라가 “부산경제의 디딤돌인 한진중공업이 되살아 나도록 부산시민의 힘을 모으겠다”며 허남식 부산시장을 향해 부산지역 경제살리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서 한진중공업 부산시민대책위 참가단체 20여명의 대표자들도 무대에 함께 나서서 “정리해고를 저지시키고 73년 역사의 한진중공업을 되살리는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투쟁을 부산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채길용 지회장은 대책위 출범식에 대한 답사 형식의 연설을 통해 “반드시 불법적인 정리해고를 박살내고 부산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시에 한진중공업사태의 해결을 촉구해온 부산민중연대 이성우 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면담을 요청했으나 부산시는 노사관의 문제라며 노동자들의 정리해고를 통한 한진중공업 축소,폐쇄위기를 모른 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정리해고 철회, 수주물량확보를 부산시가 책임지고 추진하도록 계속요구하겠다”고 밝혔다.
| |
 |
|
| ▲ 한진중공업 부산시민대책위 결성식 이후 참가자 1천여명은 1시간동안 거리행진을 했다. |
집회의 마지막으로 부마민중항쟁기념사업회 김재규 이사장은 “다른 조선소는 수주대박이 터지는데, 왜 한진중공업만 수주를 못하고 정리해고하는 것인지 부산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부산시민대책위는 70년 향토기업이자 부산경제의 주축인 한진중공업의 정상화를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부산시민대책위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진중공업 부산시민대책위 결성식이 끝나자 참가자 1천여명은 서면까지 1시간동안 거리행진을 벌이고 이날 결성식을 마쳤다.
- 12/24(금) 지회 대의원대회, 조합원 재택파업
- 12/27(월) 오후 2시 시민대책위 3보1배 : 부산역-> 한진중공업 R&D센터, 한진중공업 영도->한진공업 R&D센터
- 12/29(수) 오후 2시 부산양산지부 3천명 조합원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