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13일 정동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날 개소식에는 노조 조합원들을 비롯해 역대 노조 위원장들과 민주노총 위원장, 백기완 선생님, 진보정당 대표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하반기 더욱 강력한 투쟁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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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3일 '금속노조 투쟁터다지기'란 이름으로 열린 노조 사무실 정동 이전 개소식에 참석한 노동자, 정당, 단체 회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신동준 |
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이 곳 정동 터에서 우리가 꿈꾸던 산별노조와 노동자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발 더 진보할 수 있도록 금속노조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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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완 선생님이 금속노조와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힘찬 덕담을 하고 있다. 신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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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기 위원장이 금속노조의 정동 시대를 천지신명께 알리는 비나리를 읽고 있다. 신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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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정동 이전 개소식을 기념하는 시루떡을 자른 위원장, 전임 위원장들과 진보정당 대표자들이 노조의 발전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친다는 의미로 시루떡을 먹고 있다. 신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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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9일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석방된 김득중 쌍용차지부 전 조직실장이 석방된 조합원들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동준 |
개소식에 참석한 백기완선생님도 "금속은 우리말로 쇳덩어리다. 단단히 굳어진 것에는 나는 소리가 바로 쇳소리다"며 "이 땅에서 이명박을 몰아내고, 민중의 생존을 파탄으로 내모는 이들을 몰아치는 쇳소리를 내는 기운으로 싸운다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