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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비정규 울산 1~2공장 긴급 파업지침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0-11-16 (화) 10:31 조회 : 2681

[5신=15일 오후2시]

울산 현대차 1공장 전체라인과 2공장 2라인이 멈췄다. 15일 사측이 시트1공장에 이어 시트2공장에서도 벽을 허물어 물량 출입구를 확보하자, 현대차울산비정규지회가 오후 1시부터 현대차 1공장과 2공장 긴급 파업 지침을 내렸기 때문. 15일 낮 12시 30분, 시트2공장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조합원들은 파업투쟁을 응원하기 위해 도로를 점거하고 1공장 정문 앞까지 행진했다.

   
▲ 울산 현대차 1공장 정문 앞에 모인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공장 안을 바라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상민

1시 15분, 행진을 마친 4백여 명의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공장이 멈췄다는 소식을 듣자 환호성을 질렀다. 현재 1공장 정문 앞에는 경찰병력 수백명이 배치돼 조합원들의 공장 진입을 막고 있다. 조합원들은 빵과 우유로 점심을 때우며 다음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4신=15일 12시]

현대차울산비정규지직지회 조합원들이 시트2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물량 반출입을 위해 시트2공장 담벼락을 허물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조합원들은 12시 현재 시트2공장 출입문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다 향후 투쟁방향 논의를 위해 단위별로 토론을 진행 중이다.

이날 집회에서 아침 시트1공장 점거농성 강제해산 과정을 목격한 조합원으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보고가 있었다. 조합원이 목격한 바에 따르면, 이날 아침 시트1공장에 배치된 용역깡패와 구사대들이 농성 조합원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 경찰버스까지 강제 인도한 것으로 전했다. 경찰과 용역이 함께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용역들은 이날 아침 투쟁조끼와 머리띠를 하고 출근한 조합원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공장 밖으로 몰아내거나 경찰에 넘겼다. 사측은 이들을 강제로 끌어내고도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핑계를 들어 징계절차조차 밟지 않은 채 해고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2시 현재 경찰에 연행된 조합원은 50명이며, 부상자가 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1명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아침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의 투쟁으로 시트1공장 라인은 1시간가량 멈췄다

[3신=15일 10시]

현대차 시트1공장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출근투쟁을 벌이던 4백여명의 현대차울산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시트2공장 출입구 앞으로 가두 행진을 벌였다. 시트1공장 앞에 있던 경찰병력은 물량이 드나드는 출입구를 확보하기 위해 최루액을 쏴대며 조합원들을 폭력적으로 몰아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 경찰이 최루액을 뿌리며 시트1공장 앞에서 출근투쟁 중이던 조합원들을 밀어내고 있다. 김상민

그 사이 4백여명으로 불어난 조합원들은 9시30분부터 오토벨리로 편도 4차선을 점거하고 시트2공장 앞까지 30분 가량을 행진했다. 지회는 주간조 조합원들이 업무를 마치고 결합하는 오후 5시까지 출입구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시트2공장 앞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상민

[2신=15일 8시]

 15일 새벽 시트 1공장에 진입했던 조합원 전원이 농성 1시간여만에 관리자들에게 폭력적으로 끌려나와 경찰에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부상을 입었으며 8시 현재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원 1명은 머리가 깨지는 중상을 입었다.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 야간조 소속 조합원 3백여명은 시트공장 조합원들의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7시부터 시트 공장 출입문에서 출근 집회를 열고 있다. 경찰은 조합원들의 공장 진입을 막기위해 방패를 앞세워 막아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회사는 버스와 컨테이너를 이용해 시트공장 정문의 차량 출입을 막았다. 아침 7시경 일부 조합원들이 농성조합원들과 연대하기 위해 공장안에 들어갔지만, 관리자들이 집단 폭력을 가하며 이들을 끌어냈다.

[1신 = 15일 06시]

현대차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공장점거농성에 들어갔다. 15일 새벽 5시30분 현대차울산공장 시트1부 조합원 40여명이 시트1공장 14프런트 라인을 잡고 농성을 시작했다. 

   
▲ 현대차 울산공장 시트1부 조합원들이 15일 새벽 5시30분 시트1공장에 기습 진입하고 있다. 김상민

이들은 시트1부 사내하청업체인 동성기업 소속으로 업체가 폐업을 공고함에 따라 이달 14일부로 계약 해지된 상태다. 사측은 동성기업을 대체할 업체와 새로 계약을 맺은 뒤, 조합원들에게 고용승계 조건으로 조합탈퇴를 강요하고 있다.

이날 공장 진입을 시도한 조합원들은 현대차사내하청 불법파견 대법판결(7.22)에 따라 현대차와의 직접고용을 주장하며 신규업체와 근로계약체결을 거부했다. 이날 경찰은 시트공장 주변에 병력을 배치시켜 조합원들의 공장 출입에 대비했지만, 조합원들은 경비가 허술한 곳을 통해 기습적으로 공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새벽 6시 현재 관리자들이 농성 거점 근처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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