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10시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조합원들이 도보행진에 앞서 충남 발레오 공장에서 발대식을 하고 있다.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공장정상화 투쟁 1년을 맞은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가 직접교섭 촉구, 위장폐업 철회를 위한 집중투쟁에 나선다.
금속노조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지회장 이택호)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집중투쟁을 벌인다. 지회와 연대단체 회원 30여 명은 25일 오전 10시 충남 발레오공조 공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도보행진에 돌입했다. 지회는 3일동안 프랑스 주한 대사관까지 행진을 하면서 노숙투쟁을 벌인다. 프랑스 대사관 1km 전 부터는 삼보일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에 도착한 도보행진단은 27일 오후 3시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 발레오자본의 노동탄압을 규탄하고 공장정상화, 직접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회견 후 대사관 앞에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도 진행한다.
집중투쟁 기간 동안 지역 연대도 활발히 진행된다. 발레오공조코리아 정상화를 위한 충남지역 대책위원회(이하 지역대책위)는 26일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레오 사태 해결을 위해 지역에서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27일 저녁 7시에는 충남 발레오 공장에서 지역대책위 주최로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투쟁 1주년 촛불문화제’도 열린다. 도보행진단도 서울 결의대회를 끝낸 후 촛불문화제에 결합한다.
외국투기자본의 행태를 사회적으로 여론화하고 정부의 규제를 촉구하는 공동 대응도 진행된다. 지회는 외투자본의 탄압에 고통 받고 있는 타 지역 사업장들과 공동으로 26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투자본의 횡포를 알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 |
 |
|
| ▲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조합원들이 25일 천안에서 시작해 서울 프랑스 대사관까지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
이택호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장은 “1년 동안 현장과 지역을 중심으로 공장 정상화를 위한 투쟁을 진행해왔다”며 “이제부터는 투기자본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촉구하고 발레오자본과의 직접교섭을 촉구하기 위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집중투쟁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달 28일 프랑스로 떠난 지회 원정투쟁단 또한 발레오자본에 한국 공장 청산 철회와 직접교섭을 요구하며 프랑스 노동자들과 공동투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26일은 지난 해 발레오공조코리아 노동자들이 회사의 위장폐업으로 해고를 당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