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기륭전자분회 투쟁이 1895일, 6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금속노조와 기륭전자 노사는 국회에서 합의문 조인식을 열고 노사 합의사항 이행을 언론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약속했다.
| |
 |
|
| ▲ 11월1일 국회에서 열린 '금속노조-기륭전자 합의문 조인식'에서 김소연 기륭전자 분회장과 기륭전자 최동렬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신동준 |
노조와 기륭분회는 사측과 9월2일부터 실무접촉, 실무교섭 등을 진행했고,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10월30일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합의내용은 ▷조합원 10명 고용보장 ▷상호 고소고발 철회 ▷노조 농성 중단 등이다.
| |
 |
|
| ▲ 11월1일 열린 금속노조-기륭전자 합의문 조인식에서 6년 투쟁의 소회를 말하는 김소연 분회장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다. 신동준 |
교섭은 순조롭지 않았다. 9월28일 5차 실무교섭이 사측에 의해 결렬되자 분회는 끝장투쟁을 선언하고 경비실옥상 농성을 벌이던 두 조합원은 10월13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이틀 뒤 15일에 재개발 시공사가 기습적으로 포크레인을 이용해 경비실을 철거하려다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회원들이 이를 막아낸 바 있다. 이날부터 김소연 분회장과 송경동 시인은 경비실 철거를 막기 위해 포크레인 위 농성에 들어갔다.
| |
 |
|
| ▲ 노사합의서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