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8월31일부터 3박4일 간 항일유적답사 및 백두산 통일기행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 100주년, 6.15공동선언 10주년을 맞아 항일의 역사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됐으며, 지난 26차 금속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노조 1년차 사업계획으로 확정된 바 있다.
참가단은 31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3박4일 간 백두산 항일투쟁 유적지, 용정 항일운동기념관, 간도일본총영사관, 3.13반일의사릉 등 1910년부터 1940년대 만주 항일투쟁의 역사적 현장들을 돌아보게 된다.
항일유적답사 및 백두산 통일기행 참가단장은 허재우 노조 부위원장이 맡는다. 허 부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을 비롯한 국내외 호전세력들이 천안함사건을 계기로 최근 한반도에서 강도 높은 전쟁훈련을 벌이는 등 한반도 정세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조 통일일꾼들의 역량을 강화해, 전쟁을 막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투쟁에 금속노동자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48명의 지부지회 통일일꾼들이 참가한다. 노조는 지난 7월 14일부터 지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이호 대외협력부장은 “이 행사는 금속노조 차원에서 처음으로 벌이는 백두산 통일기행 사업”이라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엔 좀 더 대중적인 통일행사를 기획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