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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33일차]공장밖에서도 폭력만행 저지르는 GM대우

글쓴이 : GM대우비정규직… 날짜 : 2008-01-28 (월) 23:44 조회 : 4445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천막농성 91일차, 고공농성 33일차 24일(고공농성 29일차) - 해고조합원 4명이 영하10도의 강추위와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대교 위에 올라 고공시위를 벌였습니다. 박현상 동지의 고공농성이 한달이 다되도록 대화를 거부하는 GM대우 비정규직의 현실을 알리려 한 것입니다. 6시간동안 위태롭게 철골구조에 매달려 시위를 벌인 조합원들은 전원 연행되었다가 조사를 마치고 석방되었습니다. 자신들과 상관없는 일이라 발뺌하던 GM대우는 노무팀 직원들을 한강대교까지 급파(?), 부평에서 하던 조합원 감시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시위참여 조합원의 신원확인을 부탁하는 뻔뻔함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시위에 참여했던 조합원들은 단 6시간의 투쟁을 벌이는 것도 엄청 힘겨움을 느꼈다며, 한달 가까이 고공농성을 벌이는 박현상 동지가 하루빨리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투쟁을 벌여나가자 결의를 모았습니다.     
25일(고공농성 30일차) - 24일 밤차를 이용하여 GM대우 창원, 군산공장으로 향했습니다. 대자지부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공장 앞에서 원하청 공동투쟁을 호소하기 위한 출근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처음으로 하청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고공농성 장기화와 비정규직지회의 투쟁이 언론에 많이 노출되면서 본래의 업무를 소홀히 하던 노동부 경인청 북부지청이 면피를 위해 어거지로 하청업체 간담회를 주선하다보니, 대화자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엉터리 간담회를 두고 노동부는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할 것이고, 하청업체들은 대화에 임했다고 얘기할게 뻔합니다. 그러나 노조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자세로, 관리감독을 철저히 진행하기 보다는 면피하기 위해 진행된 간담회는 안하느니 못한 것이며, 비정규직지회에 대한 도발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경찰에서는 정보과 형사를 보내 고공농성장 주변을 24시간 감시하더니, 이제 고공농성 강제진압 위협하는 부평경찰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왔습니다. 서한문에 따라면, ‘고공농성을 통해 비정규직지회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해졌으니 농성을 중단하고 노사간 대화로 원만히 해결하라. 아니면 조만간 강제진압할 것이다.’ 이 서한문을 보니 아직 비정규직지회의 목소리가 경찰쪽으로는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정규직지회는 노사간 대화로 원만히 해결을 하려 했으나 사측이 대화자체를 거부하면서 고공농성이 시작되었는데, 엉뚱하게도 우리에게 대화로 풀라고 합니다. 강제진압을 할 경우, 장기간 고공농성 중인 박현상 동지를 치명적인 위험으로 빠뜨리는 것이며, 지회는 더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28일(고공농성 33일차) - 대자지부 39년차 대의원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동일사업장 내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 즉 원청과 하청, 정규직과 비정규직, 생산직과 사무직 노동자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단결해 싸워야 한다\'는 금속노조의 ‘1사1조직’규약을 구현하기 위한 대자지부 규약개정 논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비정규직지회는 이와 관련한 지회의 생각을 전하고 비정규직 현안문제에 대한 원하청 공동투쟁을 호소하기 위해, 공장출입문에서 중식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GM대우 원청 노무팀과 용역깡패들이 공장 밖까지 몰려나와 선전물을 탈취하고 피켓을 부수는 등 선전전을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비정규직지회를 불인정하고 폭력으로 탄압하려는 GM대우의 태도는 한치 변화가 없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끈질기게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지회의 결의도 한치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부평공장은 설 연휴를 맞아 공장가동을 장기간 중단합니다. 그 틈을 타 경찰은 고공농성을 강제 진압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으며, 사측은 연휴까지만 버티면 비정규직지회의 투쟁이 수그러들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전국 어느 투쟁사업장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자본의 탄압에 의해 일자리 빼앗기고 길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에게 명절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다. 공권력이 탄압하다고 명절이라고 우리 투쟁을 멈출 것 같았으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해고자 복직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비정규직지회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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