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선거구 대의원 장경대 입니다.
먼저 저희 선거구 문제로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시끄러운부분 사과드립니다.
아래글들은 제가 선거구에 보낸 문자가 맞습니다
-22일 수요일 보낸 내용입니다.
"70선거구 신입조합원 11명을 이달 말일부로 빼서 MO투입하며 고충처리자들 11명을 저희 선거구로 투입한다 라고 SC,LR,MO,노동조합이 합의했다는 현장의 소문을 듣고 노동조합에 확인차 올라갔습니다.
고충처리 실장에게 다시한번 확인하고 담당대의원에게 최소안의 공유도 없었으며 인원문제를 노동조합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부분에 항의하면서 노동조합 고충처리실 때려 부수고 내려왔습니다.
선거구 조합원들을 지켜내지 못하고 현장의 불안함을 해소하지 못한점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오늘은 머리좀 식히러 퇴근하겠습니다
-대의원-
아래는 23일(목) 선거구에 보낸 문자 입니다
-70선거구 조합원 여러분께
70선거구 대의원 장경대입니다. 지난 23일(목) 12시경 노동조합에서 일방적으로 고충처리 인원에 대한 문자 발송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노동조합 고충처리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5월 22일(수) 노동조합 부지부장과의 간담회에서도 이미 소통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회사와 노동조합 간의 큰 틀에서의 합의를 부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선거구 조합원들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부지부장은 실무자와의 협의를 통해 연락을 주겠다고 약속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고충처리부장의 문자를 통해 31일 부로 인사발령이 난다는 내용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노사 간의 합의가 진행된 부분을 간접적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10여 년간 간부 생활을 하면서 대의원을 배제한 채 합의가 진행된 사례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고충처리실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고충처리 실장과의 대화 끝에 31일 부로 11명이 발령되어 와서 선거구 조합원 11명이 빠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노동조합과의 간담회 속에서도 기존 선거구 조합원을 보호하면서도 고충처리자 28명을 모두 받기 위해 부서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70선거구 조합원들을 지키기 위해 공정의 부하를 낮추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활동했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방적인 합의 내용을 듣고 순간 흥분하여 고충처리실에서 테이블을 던지고 상집들과 몸싸움이 발생하였습니다. 동지들의 울분이 조금이라도 풀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상황을 카톡으로 선거구에 알렸습니다.
70선거구 대의원으로서 노동조합에서 소란을 일으키고 조합 선배에게 욕설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한국지엠지부 대의원으로서 미숙했던 부분에 대해 선거구 조합원들과 노동조합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상집 간부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으며, 오직 70선거구 조합원들을 지키고자 한 것이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저희 선거구 조합원들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두 문자는 제가 선거구 조합원들께 보낸 문자입니다.
제가 잘했다고 문자를 이렇게 보낸것이 아닙니다.
이제 막 조합원이 된 신입 조합원들이 노동조합에 받을 상처, 울분을 조금이나마 노동조합에 항의 했다라고 풀어주기 위해 보낸 문자 입니다.
7천 조합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에 불미스러운 행동
조합원 동지들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당사자들에게도 사과 드렸습니다.
노동조합간부 중에서도 조합이 진행하는 일이니 어쩔수 없다 하고 노동조합을 팔고 뒤로 숨으라 하였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70선거구 대의원 입니다!
대의원이 노동조합 뒤로 숨는것이 더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조합원들과 함께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저희 선거구 신입 조합원들은 그 7천 조합원 속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억울하고 서운했습니다.
문제가 있었던 부분은 모두 인정하며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지금 이러한 과정 중에서도 상처받을 저희 조합원들을 위해서라도 논쟁을 접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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