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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빈자리 * ★
글쓴이 :
노조원
날짜 :
2005-04-15 (금) 18:40
조회 :
2895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 아내의 빈자리 * ★ <head><meta <title></title><meta </head> <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TABLE style="BORDER-TOP-STYLE: dashed; BORDER-RIGHT-STYLE: dashed; BORDER-LEFT-STYLE: dashed; BORDER-BOTTOM-STYLE: dashed\" borderColor=EBE5B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3><TR><TD><table border=\"5\" cellpadding=\"8\" cellspacing=\"3\" bgcolor=\"#EBE5BE\" bordercolor=\"#EBE5BE\" bordercolordark=\"#EBE5BE\" bordercolorlight=\"#EBE5BE\"><tr><td><TABLE border=2 bordercolor=#EBE5BE bgcolor=ffffff cellpadding=\"5\" cellspacing=\"1\"><tr><td><TABLE border=2 bordercolor=#EBE5BE bgcolor=#F0F6F6 cellpadding=\"1\" cellspacing=\"1\" ><tr><td>
<ul><pre><pre><span style="font-size:9pt;color=#ED83E7;\" alt=><span style="font-size:9pt;\">
<br><br> ★* 아내의 빈자리 * ★ <br><br><br> 아내가 어이없는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지 <br><br> 이제 5년 이제는 아내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만도 한데. <br><br> 아직도 아내의 자리는 너무나 크기만 합니다. <br><br> 일년전에 아이와 그 일이 있고난 후 난 나대로 <br><br> 아이에게 엄마의 몫까지 더욱더 신경을 쓰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br><br> 아이도 나의 걱정과는 달리 티없고 맑게 커가는것 같아서 아이에게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br><br> 아이의 나이 이제 7살 얼마후면 유치원을 졸업하고 내년부터는 학교를 갑니다. <br><br> 그동안 아이에게 단 한차례 매를 들었습니다. <br><br> 어느 날, 유치원에서 전화가 오더군여 <br><br> 아이가 그 날 유치원을 오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br><br> 너무나 떨리는 마음에 회사를 조퇴하고 바로 집으로 와서 아이를 찾아봤지만<br><br>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br><br>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온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애타게 아이를 찾았습니다. <br><br> 그런데 그놈이 놀이터에서 혼자 신나게 놀고 있더군여 너무나도 <br><br> 아이에게 화가나서 집으로 온후 아이에게 매를 들었습니다. <br><br> 그런데 아이는 단 한차례의 변명도 하지않고 잘못을 빌더군여... <br><br>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날은 유치원에서 <br><br> 부모님을 모셔놓고 재롱잔치를 한 날이라고 했습니다... <br><br> 그 일이 있고 몇일 후 아이는 유치원에서 글을 배웠다고 <br><br> 너무나도 기뻐하는 모습으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br><br> 그리고 그날부터 아이는 저녁만되면 자기방에서 꼼짝하지 않고 글을 써대는 것이었습니다. <br><br> 아이의 모습이 얼마나 기특한지 비록, 아내가 없지만<br><br> 하늘에서 아이의 모습을 보곤 미소지고 있을 생각을 하니 <br><br> 난 또 다시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br><br> 그렇게 일년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겨울이 되고 거리에는 <br><br>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올때쯤 아이가 또 한차례 일을 저질렇습니다. <br><br> 그 날 회사에서 퇴근준비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찾는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br><br> 그 전화는 우리 동네의 우체국 출장소였는데 우리 아이가 우체통에 주소도 쓰지 않고 <br><br> 우표도 부치지 않은 편지 300 여통을 넣는 바람에 가장 바쁜 연말에 <br><br> 우체국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끼친다고 전화가 온것입니다. <br><br> 서둘러 집으로 간 나는 아이를 불러놓고 다시는 들지 않을려던 매를 또다시 들었습니다. <br><br> 하지만 이번에도 아이는 변명을 하지 않고 잘못했다는 소리뿐이 하지 않았습니다. <br><br> 아이가 그렇게 맞는데도 변명을 하지 않자 <br><br> 난 아이를 때리는 것을 그만두고 우체국에 가서 편지를 받아왔습니다. <br><br> 편지를 가지고 온 후 아이를 불러놓고 도대체 왜 이런일을 했냐고 물어봤습니다. <br><br> 그러자 아이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대답하더군여...... <br><br> 엄마에게 편지를 보낸거라고여... <br><br> 순간 울컥하며 나의 눈시울이 빨개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br><br> 하지만 아이가 앞에 있는터라 아이에게 티내지 않고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br><br> 그럼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 편지를 한번에 보냈냐고여... <br><br> 그러자 아이는 그동안 편지를 계속 써왔는데 우체통의 턱이 높아서 자기의 키가 닿지않아 <br><br> 써오기만 하다가 요즘들어 다시 재보니 우체통입구에 손이 닿길래 여지까지 써왔던<br><br> 편지를 한번에 넣은것 이라고 하더군여... <br><br> 전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할 지.. <br><br> 무슨 말을 어떻게 해줘야할지 막막 했습니다. <br><br> 그리고 얼마후 아이에게 난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br><br> 엄마는 하늘에 계시니깐 다음부터는 편지를 쓰고 태워서 하늘로 올려보내라고여. <br><br> 그리고 그 편지들?가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br><br> 주머니 속에서 라이터를 꺼내서 그 편지들을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br><br> 그러다가 문득 아이가 엄마한테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br><br> 그래서 태우던 편지들중 하나를 들고 읽어 보았습니다. <br><br> 엄마에게.. <br><br> 엄마 지난주에 우리 유치원에서 <br><br> 재롱잔치를 했어... <br><br> 근데 난 엄마가 없어서 가지 않았어... <br><br> 아빠가 엄마 생각날까봐 아빠한테 얘기안했어 <br><br> 아빠가 나 찾을려고 막 돌아다녔는데 난 일부러 아빠보는 앞에서 <br><br> 재미있게 놀았어..그래서 아빠가 날 마구 때렸는데도 난 끝까지 애기 안했어 얘기하면 아빠가 또 엄마 생각 나서 울면 어떻해.. <br><br> 나 매일 아빠가 엄마생각나서 우는거 본다 <br><br> 근데 나 엄마 생각 이제 안나.. <br><br> 아니..엄마 얼굴이 생각안나... <br><br> 엄마 나 꿈에 한번만 엄마 보여줘.. <br><br> 알았지?................. <br><br> 그 편지를 읽고 또다시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br><br> 도대체 이 아내의 빈자리는 <br><br> 언제 채워질까요?.... <br><br> 아니,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이 자리는. <br><br> 나의 눈물로만 채워야 하는걸까요.. <br><br> 정말이지 아내가 떠난 빈자리는 <br><br> 너무나 크기만 해서 <br><br> 시간이 지나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 <br><br> =========== 흐르는 음악은 전교조 투쟁가입니다.....<br><br> 이글을 쓴 현대노조원의 아내가 전교조선생님이었단는군요....<br><br> 아내와는 카톨릭성다에서 운영했던 노동사목에서 만나서 결혼했답니다....<br><br> 평소 아내가 좋아했던 노래랍니다..... ===========
</span></span> </ul> </ul></td></tr></table></td></tr></table></td></tr></table></td></tr></table> <ul><pre><pre> <BGSOUND balance=50 src=\"http://my.dreamwiz.com/shedo/rain.wav\" volume=0 loop=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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