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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사지회 집단 노숙단식 농성 기자회견문

글쓴이 : 금속울산지부 날짜 : 2005-07-14 (목) 16:18 조회 : 4812
대덕사_집단_노숙단식농성_기자회견.hwp (0byte), Down : 2, 0000-00-00 00:00:00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대덕사 지회 조합원 고용보장과 생존권 쟁취를 위한 집단노숙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문

현대자동차의 일방적인 횡포로 부품업체 대덕사가 폐업 당한지 136일이 지난 오늘 대덕사지회 조합원은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매년&nbsp;&nbsp;매출액 대비 2~5%를 CR, VE로 원청에 고스란히 헌납해야 했으며 경쟁체제 도입이라는 허울로 아이템을 이원화, 삼원화 하여 부품업체를 무한 경쟁으로 내몰아 원청의 일방적인 충성을 강요받았고 이에 순종하지 않은 업체는 눈밖에 나는 그날로 회사를 문 닫아야 했던 것을 보아왔다. 이것의 본보기가 바로 대덕사인 것이다.
또한 현대 모비스, 위아 등 직계 계열 회사를 모듈 업체로 선정하여 부품사들을 관리하도록 하면서 부품사를 이중으로 착취하고 생산 현장은 비정규, 무노조 정책을 기본으로 하여 모든 부품사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다.&nbsp;&nbsp;
이뿐이 아니다. 원청의 일방적인 중국 등 해외공장 설립을 강요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부품사들은 해외로 나가 공장을 설립하였고 이것도 모자라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40%이상 의무적으로 국내로 역수입 하도록 하는 Buy-Back 지침을 강요받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2월 28일 회사 폐업 이후 대덕사 지회와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현대자동차의 불공정 거래 중단과 일방적인 부품사 구조조정 저지, 산업공동화를 초래하는 바이백 지침 폐기를 위해 금속노조 차원의 5월4일 1차 파업, 6월30일 2차 파업, 7월8일 금속노조 영남권 노동자 집결투쟁 등 많은 투쟁을 전개 하였으나 대덕사 폐업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현대자동차는 책임을 회피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가 제시한 현대자동차 원청의 부품사에 대한 무리한 CR, VE와 부품사에 대한 지배, 개입의 정황이 분명한데도 책임 회피 및 책임 전가의 모습을 볼 때 GT-5를 지향하는 대기업으로서의 너무나 뻔뻔스럽고 치졸한 모습에 피 끓는 분노를 억누를 길 없다.&nbsp;&nbsp;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오늘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대덕사 문제 해결을 촉구 하였지만 문제 해결에 전혀 진척이 없다. 이에 금속노조 울산지부 임원 1명과 대덕사 지회 조합원 20명(남성 조합원 12명, 여성 조합원 8명)은 원하청 불공정 거래 척결, 부품사 구조조정 저지, 바이백 지침 폐기를 요구하며 또한 대덕사 지회 조합원의 고용보장과 생존권이 지켜지는 그날까지 이곳 현대자동차 정문 앞 노상에서 무기한 집단 노숙 단식 투쟁에 돌입하며 악랄한 현대자동차 자본과 투쟁을 전개 할 것을 선포한다.

우리의 투쟁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최후의 1인이 남는 날까지 우리의 투쟁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만약 대덕사 지회 조합원 소박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여기 현대자동차 정문이 단식단의 무덤이 될 것이며 그 모든 책임은 현대자동차 자본에 있다는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 동지 여러분! 현대자동차에서 활동하는 모든 현장 활동가 동지 여러분! 전국의 노동형제 여러분!
죽음을 불사하고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대덕사 지회 조합원들의 투쟁에 함께 연대해 주시고 함께 싸워나갈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05년 7월 13일&nbsp;&nbsp;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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