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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GM 맞아? 신용 ‘투자 부적격’ 추락 위기

글쓴이 : 서울신문사 날짜 : 2005-03-18 (금) 14:58 조회 : 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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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GM 맞아? 신용 ‘투자 부적격’ 추락 위기&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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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한때 미국 경제를 호령하던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의 신용이 어떻게 ‘정크본드(투자 부적격 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으로 전락했을까.

GM은 16일(현지시간) 북미시장의 판매 부진 여파로 1분기 주당 1.5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며 올해 전체로는 당초 4∼5달러의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치는 1∼2달러 수익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GM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미 장기채권은 S&P에 의해 투자등급 최하위인 ‘BBB-’로 분류돼 한 단계만 떨어져도 정크본드 낙인이 찍히게 된다. 메릴린치도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내렸다.GM의 추락은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잘못이 크다. 과거 수년 동안 기존 시장에만 안주, 이윤이 큰 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외면하다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것이 화근이었다. 마침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소비자들이 ‘기름 먹는’ SUV 등을 외면하는 바람에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데다 재무구조가 건실한 혼다 등 경쟁업체를 쫓아 인센티브 제공에 나섰다가 돈줄이 막히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GM이 외국 자동차업체, 특히 도요타차에 밀려 1∼2월 미국 판매실적이 10% 감소한 것이 가장 직접적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부쩍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선전도 영향을 미쳤다.GM의 전망 악화는 미 증시에 그대로 반영, 주가는 이날 14% 하락한 29.1달러에 마감돼 지난 1992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우존스는 112포인트(1.04%) 하락한 10,633.10으로, 나스닥은 19.23포인트(0.94%) 떨어진 2,015.75로 장을 마쳤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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