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반복되는 사측의 교섭 해태, 이제는 지겹다. 하기휴가만 다가오면 시간을 끌다가 휴가 직전 1차 제시안을 던져놓고 휴가 이후로 미루는 수법은 이제 공식처럼 굳어졌다. 조합원을 상대로 시간 끌기와 여론전을 반복하는 사측의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노동조합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매년 휴가를 앞두고 잔업·특근 거부를 외치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과는 늘 같은 패턴이다. 사측은 버티고, 노조는 끌려가고, 결국 추석 전 귀성여비와 일시금을 포함한 총액으로 조합원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구조가 반복된다. 이게 과연 전략인가, 아니면 매년 되풀이되는 관성인가.
조합원이 원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투쟁이 아니라 결과다. 올해는 단협 후퇴를 반드시 원상회복해야 한다. 임금 몇 푼 더 받았다고 단협 후퇴를 덮어버리는 협상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 임금과 단협은 반드시 별도 투표에 부쳐 조합원이 각각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측의 상습적인 교섭 해태는 강하게 규탄받아야 하고, 노동조합 역시 '매년 똑같은 각본'을 반복한다면 조합원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 20년째 같은 레퍼토리, 이제는 끝내야 한다. 조합원을 우롱하는 교섭도, 끌려다니는 협상도 더는 용납할 수 없다. 기본급 7먄3천원 타결금 1200 1차 제시할 것으로 예상됨 그래도 어느때보다 전폭적으로 상향된 1차제시안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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