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투쟁 준비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오늘 현장에 방송차가 다니면서 선전을 하는군요. 현장은 많이 침체되어있습니다.
고생하시는데 딴지 걸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부쩍 날씨도 더워져 짜증나는데 방송차 음악소리는 귀를 찌를듯이 날카롭고 방송하시는 분은 목소리 자체가 의욕을 떨어지게 하며 심지어 더 졸리게 하네요. 멘트 또한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인신공격은 아니니 오해 마십시요.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너무도 준비안된 티가 납니다.
노동가요 또한 식상하구요. 시대가 흐름에 변화가 없습니다. 젊은 조합원들의 관심을 끌수 있었으면 하며 그렇다고 노동투쟁인만큼 너무 대중 상업적인 부분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항상 중요하지만 그 어떤 해보다 중요한 임투라 생각됩니다. 부디 올한해 10년 농사에 만전을 기해주십사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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