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번로그인 |로그인|사이트맵
 
  

00:00


조합원게시판 게시판 > 조합원게시판

총 게시물 17,865건, 최근 2 건
   

백남기 유족“경찰 손에 돌아가셨는데..다시 그 손에 못 넘겨요”

글쓴이 : 한겨레 날짜 : 2016-09-27 (화) 11:57 조회 : 4087  010-****-****

백남기 유족 “경찰 손에 돌아가셨는데… 다시 그 손에 못 넘겨요”

등록 :2016-09-27 11:37수정 :2016-09-27 11:46
 
‘부검영장 기각’ 호소하는 자필 탄원서 제출

백남기 농민 유가족들이 ‘부검영장을 기각해달라'’ 판사에게 자필로 쓴 탄원서. 유가족 제공.
백남기 농민 유가족들이 ‘부검영장을 기각해달라'’ 판사에게 자필로 쓴 탄원서. 유가족 제공.
백남기 농민 가족들이 ‘부검영장을 기각해달라’며 판사에게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경찰의 손에 돌아가신 고인의 시신에 다시 경찰의 손이 절대로 닿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족으로서의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런 패륜, 불효를 저지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영장 기각을 간절히 호소했다.
백남기 대책위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들이 쓴 탄원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가해자로 저희에게 형사고발을 당한 경찰이 저희 아버지, 남편의 시신에 대한 부검 영장을 거듭 신청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희는 아버지, 남편을 고이 보내드릴 시간도 갖지 못한 채 경찰 때문에 하루하루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적었다. 이어 “영장이 발부되기도 전에 병원 주변에 경찰차 수십대와 경찰 수백명을 배치해 유족들과 대책위, 소식을 듣고 찾아오신 시민들께 불필요한 긴장을 일으켰고, 무력으로 시신을 탈취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법원에서 부검 영장을 기각을 했는데도 재신청한 것을 보면 저희의 의심이 사실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10개월간의 의료 기록이 이미 있고, 이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이미 경찰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거라면 충분히 고인의 사인을 규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라며 “그런데도 경찰은 왜 거듭 부검 영장을 신청하는지 유족으로서는 이해할 수도, 받아들일수도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들은 “부디 존경하는 판사님께서 유족들의 뜻을 받아주시고, 부검 영장 발부를 반려해주시길 눈물로 호소 드립니다”라며 탄원서를 끝맺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문자
hi
   

총 게시물 17,865건, 최근 2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자유게시판 운영 방식 변경 공지 +2 관리자 2026-03-24 92369
 게시물 또는 댓글에 대한 삭제 요청 안내 관리자 2024-11-19 168862
 노동조합 질문은 게시판 목록 중 "조합원이 묻고 노동조합이 답… 관리자 2024-10-10 175084
 조합원게시판 이용관련 관리자 2024-06-10 185203
11745  백남기 유족“경찰 손에 돌아가셨는데..다시 그 손에 못 넘겨요… 한겨레 2016-09-27 4088
11744  국민 연금 2058년 고갈 연합뉴스 2016-09-27 3372
11743  정세균 국회 의장이 옳고, 이정현 대표가 틀렸다 좌세준변호사 2016-09-27 2669
11742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이정현 대표 응원한 까닭 이정현쇼 2016-09-27 4943
11741  김천에 등장한 '개누리당 아웃' 현수막 사드반대 2016-09-27 4971
11740  폴리스라인 넘으면 '죽여도' 괜찮다? 오마이뉴스 2016-09-27 4759
11739  'MBC녹취록' 관련, 국감 출석한 최승호 PD 동영상 2016-09-27 4934
11738  세상읽기] 북핵 해결과 전시작전권 (밑줄 클릭) 송기호변호사 2016-09-27 4606
11737  [시론] 건국절 제정이 필요 없는 이유 사학과교수 2016-09-27 2296
11736  아모레 치약에도 ‘가습기 살균제 물질’ 경향신문 2016-09-27 3407
11735  이 가을에는 작은 별이되어 주실래요. +2 하희근 2016-09-26 3493
11734  한국지엠, 대법 판결 3개월 지나도 정규직 전환 안해 대법원 2016-09-26 4878
11733  옥션 자동차 1분만에 완판, 영업사원 우려감 증가 김환영 2016-09-26 4739
11732  (논평)아베오 온라인 판매 강행은 자동차 판매 노동자 사망 선고… 김환영 2016-09-26 2548
11731  한국자동차산업 발암 물질 투여! 김환영 2016-09-26 3073
처음  이전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