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지엠지부 확대간부 동지들!
지부장 안규백입니다.
조금 전 저를 비롯한 28대 집행부는 조합원들 동지들의 준엄한 심판의 결과를 받았습니다. 지난 확대간부합동회의 석상에서도 말씀드렸듯 오늘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지부장인 저에게 있습니다.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더 투쟁해서, 더 쟁취하라는 조합원 동지들의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비록 하기휴가를 앞둔 시점이고, 공사 일정으로 인한 부평 공장 전체 휴업 등이 예정 되어있는 상황입니다만, 상황들을 고려해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단결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하기휴가를 앞둔 시점인 상황에서 본의 아니게 여러 심려와 우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심기일전해 전열을 가다듬고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투쟁을 준비하겠습니다.
휴가 잘 보내시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새롭게 이어질 투쟁의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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