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원장님!
저는 현장 조합원 입니다.
잠정합의안 부결후 교착상태인 입단협에대한 해법제안 입니다.
집행부 , 회사 , 각 현장조직 , 조합원
받아내려고 하는 자와 가능하면 덜 주려고한는 자
명분을 중요시하는 자와 실리를 추구하는 자
부결은 예상했지만 파업 찬반투표 결과만큼 압도적인 잠정합의안 부결
실타래 처럼 얽키고 설킨 부결 이후의 행보에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집행부가 교섭력을 가지려면 스스로를 압박하고 회사를 압박하고 각 조직을
압박하고 조합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묘수가 있어야 하는데
바로 집행부 총사퇴라는 카드로 배수진을 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책임없는 당장 사퇴가 아니라 모든 주체들에게 천명할 수있는 사퇴 카드
집행부도,회사도 각 조직도 , 조합원도 현재상황에서 사퇴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부결이후 교섭에 임하면서 회사에서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고 지지부진할 때
2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될시는 집행부 총 사퇴하겠다라는 것이죠?
분명 모든 주체들에게 압박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회사도 현 집행부가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는것을 바라지 않을것이고
다른 각 조직들도 어찌되었든 2012년 임단협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퇴는
보걸선거후 어느 조직이 집행부가 되어 임단협을 이어간다는 것이 부담이 될테니까요
조합원 또한 임단협이 길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집행부 또한 2차 부결시 사퇴를 천명하지 않도라도 이미 노동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치욕적이기 때문에 남은 임기 집행부로서 이어가기가 힘든상황이 될 거라 생각하기에
이왕지사 2차 부결시 총 사퇴한다라 카드가 상당히 실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암튼 집행부 관계자가 제 글을 읽으신다면 깊이 생각하셔서 교착상태에 빠지
임단협 해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