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항상 이시기만 되면 들리는 소리와 눈에 보이는 모습이 있습니다. 마치 임금협상의 수순처럼 혹은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느껴지듯 현장에 난무하는 온갖 유언비어들 , 팽패해버린 불신과 갈라치기 논쟁, 관습처럼 느껴지는 집행부와 다른 조직은 각종 현수막과 홍보물을 통한 부결투쟁을 이야기합니다. ㅡ 물론 제조직간의 상호 비난이 아닌 건강한 비판과 논쟁은 응원합니다 ㅡ
협상기간에는 사측의 변화와 결단을 이야기하던 조직의 구성원들이 현장의 투쟁에는 조직원의 양적 우위를 자랑하던 모습과는 다르게 일부 간부들만 보이며 찾기 힘들다가도 약점이 보인다 싶으니 드러나는 모습이 우리가 봐왔던 해마다 반복되는 지난시기의 임금협상이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잠정합의 이후 돈 몆푼 던져주면서 다시 합의하던 지난한 멱사의 반복속에서 조합원들도 어짜피 부결해봤자 50만원 100만원 더 줄텐데 무슨 의미가 있냐? 하는 말씀을 하기도합니다. 파업이라도 진행되면 그로인한 실질적 임금손실분을 이야기하며 오히려 손해라는 말과함께 어쩌면 우리도 모르게 내재된 패배의식과 노예의식은 스스로의 덪에 사로잡힌 결과인지도 모릅니다.자본의 논리는 부가적이고 지속적인 부분보다는 눈앞의 당면한 현실적 문제 해결에 있다보니 가부를 떠나 돈몆푼 적선하듯 던지는 행태가 시기마다 반복됩니다.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야 변화가 일어나는 법입니다. 교섭대표들은 부결되서 협상해봐야 50만원 100만원 더 받고 합의하겠지라는 조합원의 생각을 깨뜨려주고 제조직은 부결투쟁에 조직원수를 앞세우고 홍보울을 발행하기전에 헌장투쟁에서 연대하고 이후 부결이든 가결이든 투쟁을 하고 조합원은 지침에 따라 행동하면서 압도적 힘을 실어줄때 거대 자본의 패악도 조금은 균열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일 오후가 되먼 결과가 나오겠지요. 조합원의 겸허한 뜻을 받들고 행동하며 온통 조합원으로 선을 넘겠다는 안규백 지부장 이하 집행부 그리고 교섭대표밎. 제조직의 모든 조직원 .넓게는 우리의 7천대오 조합원 동지들 모두가 이제는 지난 패배의식과 노예의식을 벗어 던지고 결과가 나온다면 새롭게 시작하거나 혹은 받아안아서 변화 발전시키면 됩니다. 결과는 아직이나 과정속에 함께해주신 모든 조합원 동지들 사랑합니다. 후덥지고 습기가 많아 짜증나는 날들의 연속이지만 짧고도 긴 휴가기간 잠깐의 쉼으로 다시금 도약해나갈 내일을 위해 내내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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