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부장님 및 이하 교섭대표를 포함한 모든 상집 간부님들,대의원님들 더운 날씨속에서도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파업하면 파업한다 난리치고 안하면 안한다 난리치는 어느장단에 맞춰야 할지 도무지 모겠고 스트레스만 받는 자리에서 늘 머리가 깨지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의 정신을 잊어서야 되겠습니까? 돈달라고 무작정 짖어대는 개가 아닙니다. 미래발전 측면에서 확실한 내용이 없고 말장난만 늘어놓는 회사를 상대로 더이상은 질질 끌려가서는 안됩니다. 파업하지 말자는 여론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투수가 홈런맞을게 두렵다고 승부를 피해서야 되겠습니까?? 그 어느때 보다도 지금은 선택과 집중의 스킬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해야 할 때입니다. 칼자루가 부러져도 싸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부러진 칼이라고 내다 버리면 적에게 목 베여서 죽어야죠. 차라리 부러진 칼로 자살하는게 더 명예롭겠네요... 우리가 어떤 상황에 직면해 있는지는 누구보다 잘 아실겁니다. 어떻게 해야 하냐라는 질문 앞에서 많은 생각이 충돌하실텐데 답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만 더 애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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