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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비정규직지회의 파업투쟁을 엄호하라!

글쓴이 : 노동자투쟁연대 날짜 : 2007-05-10 (목) 13:07 조회 : 2431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자본의 구조조정을 분쇄하기 위한 기아 화성 비정규직지회의 파업투쟁은 엄호되어야 한다.   05, 06년 기아 화성 비정규직 지회는 파업투쟁의 힘으로 원청을 협상장으로 끌어내었고, \'고용보장\'을 핵심으로 한 단체협약을 쟁취하였다. 그러나 07년 초부터 사측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의 칼날을 휘둘렀다. PG(백우)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 KD(백상) 분사화, 1․3라인 잔업중단-강제퇴근 통보하며 06년 쟁취했던 \'고용보장\' 합의를 휴지조각으로 만들며 지회를 무력화하겠다는 철저한 의도를 드러내었다. 이러한 사측의 탄압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지 않는다면 기아 화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며, 비정규직 지회는 무력화되어 자본의 힘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 이에 비정규직 지회는 가열찬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 투쟁은 비정규직 지회만의 투쟁도 아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만의 투쟁이 아니다. 불어오는 구조조정의 칼날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가해졌다고 해서 여기에 그칠리는 만무하다. 이미 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그 칼끝은 겨누어져 있다. PG에서 전환배치로 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가 풀렸다고 하나 전환배치될 곳조차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은 정규직 노동자들 앞에도 닥칠 것이다. 06년 한 해 동안 비정규악법과 노사관계로드맵을 통과시킴으로서 노조무력화의 법적 토대를 만들어낸 자본과 정권은 개별 단사에서의 경영합리화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구조조정에 힘을 실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기아 화성에서 전개되고 있는 비정규직 지회의 투쟁은 기아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물론 민주노조의 이름으로 옹호되고 엄호되어야 한다.       원·하청 노동자들의 단결투쟁으로 자본의 구조조정과 노조 무력화 시도에 맞서야 한다.   금속산별 건설 이후 지속되었던 조직편제의 문제는 기아차 노조 내부에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 지회의 의사를 무시한 채 사무관리직지회와 IP지회를 통합하고, 그 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개별가입을 받고 있다. 자본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때에 1사 1조직의 문제를 \'노동자는 하나다\'를 증명하는 가늠대로 두는 것은 진행되고 있는 비정규직 지회의 투쟁에도, 정규직 노조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본은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구호와 형식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정규직·비정규직이 하나가 된 단결투쟁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노동자는 1사 1조직이 되어서 하나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의 모든 억압과 착취에 맞선 투쟁의 전선에서 자본의 이해와 결코 화해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일 수 있는 것이다. 비정규직 지회가 1사 1조직을 빠르게 결단하고, 07년 투쟁을 연대투쟁이 아닌 공동의 투쟁으로 전개하기를 정규직 노조가 진정으로 원한다면 진행되는 비정규직 지회의 파업투쟁을 엄호하고, 불어 닥칠 구조조정에 맞서 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조직해야 한다. 그럴 때에만 1사 1조직의 문제는 회의실에서가 아니라 바로 현장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가슴에서부터 하나가 된 모습으로 그 실체를 드러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민주노조 사수!\'라는 구호를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힘 있는 노동조합이 필요하다. 그러나! 조합원들의 투쟁의지를 잠재울 수 있는 지도부여야 한다. 목숨바쳐 투쟁할 수 있으면 투쟁하라. 그러나! 단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노동자의 힘을 밑바닥부터 도려내겠다. 이것은 전체 노동조합의 투쟁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자본의 목소리이다.   하이닉스 직권조인은 자본의 이러한 의도에 정확히 부합하는 행위이다. 조합원들의 투쟁을 조직하지 못하는 껍데기뿐인 노동조합은 자본의 짓밟힘에 소리내지 못하고, 돈으로 노동조합이 팔아넘겨져도 오랜 투쟁의 기억으로 눈물만 삼킬 수밖에 없다. 민주노조 사수! 노동자들의 투쟁은 분노한 개개인의 합이기보다 단결한 노동자들의 거대한 분노로서 조직되고 성장해왔다. 그 결실이 바로 민주노조인 것이다. 이 결실을 지켜내는 투쟁에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회 동지들의 2년 6개월의 투쟁이 있었고,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장기투쟁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있었으며, 꺾여가고 있는 민주노조를 바로 세우기 위한 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있었다. 지금의 기아 화성 비정규직 지회의 투쟁 역시 여기에 놓여 있다. 이러한 투쟁을 엄호함을 통해 금속노조가 자본이 두려워하는 위협적인 힘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이것이 현 시기 지도부가 해야 할 역할이다. 지금 당장 기아현장에서, 그리고 금속노조 중집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1사 1조직 편제를 둘러싼 형식 논쟁을 집어치우고, 자본의 구조조정에 맞서 전면파업을 앞둔 기아비정규직지회의 투쟁에 같이하고, 전선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화에 나서야 한다. 2007년 5월 10일 노동자투쟁연대(http://solabor.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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