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저희 강제퇴직자들이 회사출입문에서 회사의 복직약속이행을 요구하며 아침투쟁을 진행해온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처음 시작할때 우리의 억울함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또 그동안 젊은 청춘을 함께 회사에 바쳤던 형제 같은 많은 동지들이 있기에 든든함이 있었고 회사 경영진들도 자신들이 약속한 말.살아있는 양심이 있기에 결코 저희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지난 1년의 투쟁을 되돌아보며 내가 지난 세월을 잘못 살아왔음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우리의 억울함은 우리 강제퇴직자들만의 문제였고 지금 회사에 다니는 청춘을 함께바친 형제같던 동지들은 나만의 형제이었나 봅니다.누구하나 용기있게 우리의 억울함을 함께 외쳐주지 못하고 그저 불쌍한 하나의 실직자로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에서 정말 크나큰 비애를 느낍니다.그리고 아직까지도 회사경영진의 약속을 굳게 믿고 있는 저희들의 외침을 \"바보들의 행진\"라고 여기며 비웃고 있는 경영진의 모습을 생각하며 정말 내가 믿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저들이 알게 해주셨으면 하는 못된 소망을 매일의 새벽에 간구합니다. 저희들의 형제같은 동지들이여! 저희들이 회사의 감언이설에 속아 가정과 인생을 파괴하였음에 진심으로 엎드려 용서를 빕니다. 지금 저희들의 생활이 어떠할런지는 형제같은 동지들도 잘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신용불량자.가정파탄자.생활보호대상자. 말로만 듣던 이런 것들이 지금 저희들의 모습입니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얻어진 자화상입니다. 동지들이여! 저희들을 도와주십시요. 저희들을 미워하시되 먼저 살려놓고 그 죄를 추궁하십시요.저희들은 지난1년동안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형제같은 동지들의 행동하는 양심만 바라보며 지내왔습니다.저희들을 채찍질하고 형수.제수씨와 조카들을 위해서라도 행동으로 나서 주십시요.진실을 외면하는 저 경영진들을 향해 우리 절규의 화살을 날려주십시요. 거짓된 마음이 쪼개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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