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gallery/Cups.js></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hanphil.or.kr/bbs/data/young/brod.js></script> 직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직원 여러분들께 최근 직원 대표기구인 사무노위가 회사와 사무노위간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된 직발협 합의정신을 위배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고 회사는 이와 관련하여 부득이하게 직발협 합의에 근거한 ‘편의제공’을 잠정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지난해 연말, 회사는 이미 직원 여러분들께 사무노위 제4기 집행부 주도로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무노위 해산 시도와 관련하여 깊은 유감과 우려의 말씀을 전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무노위는 회원에 대한 대부사업 중단, 사무노위 회비의 사무노조 가입비 및 활동비지원 결정과 같이 사무노위 회원이름으로 조성된 기금과 운영자금을 일부 간부들의 결정으로 전용함으로써 직원의 권익향상이라는 사무노위 설립취지에 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1998년 사무노위 출범이후 사무노위와 ‘직장발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의거 ‘사무노위 활동의 보장’, ‘사무노위 전임자 인정’, ‘회비의 징수’, ‘시설편의 제공’ 등 다양한 편의제공을 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편의제공의 근거인 ‘직장발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 는 회사와 사무노위 쌍방이 신뢰와 협력의 기초하에 사무노위가 실질적으로 존재하면서 회사발전 및 직원복지를 위한 사무노위 활동을 하는 경우, 신의성실에 입각해서 회사와 사무노위가 사전협의를 통하여 회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무노위는 본래 취지에 벗어난 다른 목적을 위해 사무노위 조직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사무노위해산을 추진하는 등 본연의 활동보다는 사무노위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 다수의 지지에 의해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추진되고 있는 회사정책 (예를 들면 신 임금인상체계 등)에 대해 끊임없는 방해활동을 하고 아울러 외부 노동단체인 금속노조를 사내문제에 개입하게 하는 등 회사발전과 사무직 사원의 공동이익 증진이라는 직발협 합의정신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무노위의 바람직스럽지 못한 모습은 그동안 회사가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사무노위를 통해 회사와 직원간에 쌓아온 신뢰관계를 훼손하고 직원들의 대표 기구로써의 소임을
저버리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아울러 회사밖에서 우리를 주시하고 있는 고객과 주주들의 믿음도 흔들리게 하는 행동입니다.
그 결과 회사는 직발협 합의정신에 반하는 사무노위의 행태들이 그에 따른 회사의 지원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게 되었으며, 이후 회사 일방만이 합의정신이 사라진 ‘직발협 합의’를 유지한다는 것도 무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직원 여러분들의 양해하에 그동안 사무노위와 끊임없는 열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된 직발협 합의서에 근거한 편의제공(사내통신망 Forus상의 OLC 게시판 설치, 차량지원, 회비공제 등)을 사무노위가 정상화될 때까지 잠정 중단 하고자 합니다.
회사는 이러한 조치들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하게 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며, 향후 사무노위가 정상화되어 사무직 사원들의 권익을 위해 회사와 사무노위가 공동으로 협력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직원 여러분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HR부문 부사장 장 동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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