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번로그인 |로그인|사이트맵
 
  

00:00


조합원게시판 게시판 > 조합원게시판

총 게시물 17,912건, 최근 2 건
   

GM본사는 중국에 ‘올인’하는데… 지엠대우 앞날은?

글쓴이 : 한겨레신문 날짜 : 2010-06-09 (수) 13:10 조회 : 5218
GM본사는 중국에 ‘올인’하는데… 지엠대우 앞날은?
[한겨레신문] 2010년 06월 08일(화) 오후 10:08 가  가| 이메일| 프린트
[한겨레] 소형차 수출 주력 탓 아시아 생산확대로 타격 예상
아카몬 사장 “한국 안 떠나” 개발능력 확충 강조

#1. “지엠대우는 수출, 지엠차이나는 내수.” 지난달 중국 상하이엑스포에서 만난 캐빈 웨일 지엠차이나 사장은 “(글로벌 전략에서) 한국과 중국은 기반도, 목표도 다르다”고 말했다. 지엠은 중국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기업으론 유일하게 엑스포 공식후원사로 나서는 등 전력을 쏟고 있다.

#2.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3~4일 지엠대우가 갚아야 할 대출금 9200억원의 만기를 또 한달 연장해줬다. 지엠 본사가 기술이전 협약, 투자계획 등을 약속하지 않으면 대출금을 회수하겠다는 전제조건은 그대로였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지엠에 시간 여유를 더 준 것뿐”이라고 밝혔다.

제너럴 모터스(GM) 안에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함수관계를 보여주는 두 단면이다. 지엠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 ‘올인’하고 있다. 캐빈 웨일 사장은 “최신기술을 중국에 최대한 많이 가져오겠다”며 “선행기술센터나 엔지니어링 센터를 짓는 등 투자를 늘려가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반면 지엠대우가 처한 상황은 조금 다르다. 툭하면 한국 철수설, 중국 이전설 등이 불거져나오는 탓이다. 이런 우려는 지엠대우 생산량의 90% 이상이 수출물량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현재 지엠은 중국,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잇따라 공장을 늘려가는 중이다. 특히 인도에서 소형차 합작사를 만들고, 미국에서도 중소형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 나오면서 경소형차 생산이 주력인 지엠대우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인건비가 낮은 지역에서 현지생산량이 늘어나면, 지엠대우의 수출물량이 잠식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더구나 한국 내수시장 점유율이 7%대에 불과한 점도 고민거리다.

채권단과 노동조합이 “좀더 확실한 투자계획을 내놓으라”며 압박 강도를 높여가는 것도 이런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기 때문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 ‘지엠대우 발전전망 특별요구안’을 내놨다. 노조 쪽은 “단지 글로벌 모델을 수입하는 게 아니라 경소형차 신차 개발을 주도하는 전략적인 거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5년 후를 책임질 신차 개발 계획이 나와야 한다. 지엠대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준대형차 알페온을 시작으로 신차 3~4종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 생산·판매 여부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장 지엠대우의 연구개발(R&D)비는 연간 5000억원가량으로 지엠차이나의 20%에도 못 미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수송팀장은 “2016년 지엠차이나의 생산물량이 내수 소비량을 넘어서게 되면 지엠대우의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며 “중국 수준으로 임금·납품단가를 낮추라는 압력이 커지면서 지엠 글로벌 네트워크 안에서 지엠대우의 위상이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엠대우 쪽은 억울함을 토로한다. 마이크 아카몬 지엠대우 사장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국을 떠날 계획이 없다”며 “앞으로 전세계적인 소형차 수요 증가에 따라 지엠대우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신차 개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엠대우는 연구개발·디자인 분야에서 신입·경력직원 250여명을 뽑는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올해 초 수출량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하면서, 공장가동률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가는 추세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문자
hi
   

총 게시물 17,912건, 최근 2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복지회관 및 사내 주요시설 연락처 안내 관리자 2026-10-20 12823
 자유게시판 운영 방식 변경 공지 +2 관리자 2026-03-24 111528
 게시물 또는 댓글에 대한 삭제 요청 안내 관리자 2024-11-19 187015
 노동조합 질문은 게시판 목록 중 "조합원이 묻고 노동조합이 답… 관리자 2024-10-10 193540
 조합원게시판 이용관련 관리자 2024-06-10 203940
3392     그럼 삼성 가서 살어... 개주둥아리 2010-08-17 3543
3391  (금속 펌) 박유기의 정치생명과 지도력은 이미 끝났다!!!!!! 펌도리 2010-06-11 3549
3390  (금속 펌) 박유기 위원장의 체면치레 파업인가? 조합원 2010-06-10 3442
3389  [인터뷰]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개코 2010-06-09 3835
3388  GM본사는 중국에 ‘올인’하는데… 지엠대우 앞날은? 한겨레신문 2010-06-09 5219
3387  "지금 집살까요?" 전문가들에게 물었더니… 정보공유 2010-06-09 3336
3386  시보레 크루즈(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12월부터 북미서 2천46… 오토데일리 2010-06-05 3596
3385  전임자 임금 금지 ·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폐기 투쟁으로 가야 … 최은석 2010-06-05 4174
3384  6.2 지방선거 승리의 힘!! 바로 지부조합원 여러분들의 승리입니… 류 조환 2010-06-03 3522
3383  [창립기념토론회] 6/4일 '노동에 대한 새로운 모색과 접근&… 산업노동정책연… 2010-06-01 4018
3382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인수한다는군요 이젠끝 2010-05-28 3413
3381  조립 2부 노동강도 완화 대책위원회(준) 4차 홍보물 조립2부조합원 2010-05-28 4414
3380  노동자교육센터 "2010 노동정세, 변화와 대응" 강좌 안내 노동자교육센터 2010-05-27 3953
3379  [창립기념 토론회] 6/4일 '노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모색… 산업노동정책연… 2010-05-27 3718
3378  <맑시즘2010 - 끝나지 않은 위기, 저항의 사상> 다양한 주… 맑시즘2010 2010-05-25 3849
처음  이전  961  962  963  964  965  966  967  968  969  97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