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호에 이번호에서도 정원투 유인물 잘 보았슴니다
가려운부분도 잘 긁어주시고 정말 시원하고 좋슴니다
그런데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진정한 현장조직이고 해고자들의 순수한 모임 으로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정원투 홍보물을 보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다른 욕심이 있는것은
아닌지 우려가 됨니다

유심히 보면 노조가 없어져야 할 존재처럼 앞뒤면이 다 노조 욕만 하는데
속이 시워하긴 하지만 무슨 다른 꿍꿍이가 있는것은 아닌지 궁금함니다

그리고요 또 우려되는게 자꾸 조선일보 처럼 홍보물이 나옵니다
노조욕만 잔뜩 해놓고  무슨 대안을 내놓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마구 갈겨 놓고 나중에 정정합니다다 하고 정정 보도를 냅니다
우리가 무척 싫어하는 조선일보를 보는것 같슴니다
마구 내질러넣고 아니면 말어 하는식입니다

나는 일하는 사람으로서 정원투 홍보물이 처음에는 참신하고
생명력이 있는것 같아서 민주광장은 안봐도 정원투는 봔는데 이젠 보고 싶지가 안네요
일단 욕만하고 나중에 잘못된게 있으면 정정보도하면 마치 다한것인양 하는것이
너무 조합원앞에 군림하고 데모 안따라하면 죄인취급 하는것 같아서
 점점 환멸이 느꺄지고 실어짐니다
또다른 작은 조선일볼르 보는것 같슴니다

제 진심어린 글을 보시면 정원투여러분들은 또 욕을 잔뜩 하시겠지요
홈페이지도 이젠 안들어 오렵니다
현장에서도 홈페이지 머하러 보냐고들 합니다
예전처럼 실명 대고 자기주장도 하고 그런건 하나도 업고
오로지 노조만 탄압하면 된다는 식의 정원투님들이 도배 하는거 이젠 보고 십지도 안슴니다

마지막 간곡한 바람임니다
정원투님들께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시길 바람니다
조합원을 위해 시웡하게 긁을건 긁고 대안도 내주시고
회사를 질타하는 글을 올려주십시오

현장에서는 이런말도 나옴니다 정원투 의장님께서
해고되기 전이시나 복직하신 후에도 노조탄압하는데는 일가견이 있긴 잇다고 말입니다
어떠케 회사는 단한마디의 욕이나 불평도 엄고
현장의 주축인 대의원들만 협박하고 노조만 타도해야 한다는건지 이해가 안감니다
정원투님들 께서는 투쟁하시는거 보면 시원하고 함게 그렇게 몬하는 내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멀리서나마 항상 바라보며 함께 하겠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