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 50.6% 턱걸이로 위원장선거에 당선된 19대집행부 교선국이
제일먼저 한일이 3개식당에 노조전용홍보물 가판대를 설치한 것이었다.
04년임단투시기에 자신들의 조직유인물이 사측에 의해 폐기된 것에 대한
자기방어적 조치였는지는...
여타조직의 유인물이 식당출입구로 밀려난 후
비치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않아 사측에 의해 폐기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교선국이 의도한대로 노조홍보물은 보름이 넘도록
독야청청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늘 발행된 노조유인물을 보니 참으로 한심하다.
노조홈피게시판에 대한 분별없는 편집자의 인식이
아무런 여과없이 그대로 조합원에 읽혀지고 있다.
육두문자도 나름대로 인간의 표현법 중 하나다.
화가나면 공자가 아닌이상 쌍소리도 할수있는것이 사람이고, 조합원이다.
그리고 그런 욕소리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활동가라는 어떤 협의점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편집자는
\"욕지거리나 하는 자들이 노조 활동하는 것이 문제\"라고 단정지었다.
한술 더 떠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막된 글을 올림이 계속된다면
마치 자유게시판을 편집국의 임의대로 제재장치라도 걸겠다고 엄포까지 놓았다.
욕글을 올리는것은 나쁘다.
그렇다고 자유게시판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발상은 더욱 나쁘고 위험하다.
은연중 운영자의 권위감이 개입된 폭거다.
교선국이 비록 노조집행국이라 하나 집행부의 실정을 비판없이 맹목적으로
단소리만 해대는것은 편집자의 주체성을 상실한 비열한 짓이다.
어찌 현장의 비판의 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나팔수 노릇만 한단 말인가
진정 편집자가 귀가 있고 눈이 있다면 현장의 보고 들은 여론에 입각하여
자리에 연연함이 없이 참글로서 조합원앞에 떳떳히 펜을 굴려야 할 것이다.
노조 전용 가판대.
그 흉물스런 독불장군이 06년에도 그대로 버티고 있고
조합원의 자유로운 표현을, 저질스런 활동가들의 짓거리라고 매도하며
자유게시판에 자물쇠를 걸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면
교선국은 언론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기망하는 조선찌라시와 다를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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