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장에 얼마전에 노무관리전문가2명이 내려갔다.한명은 노무팀장으로 한명은 KD부서로 창원에 내려가 창원을 부평처럼 똑같이 만들려고 내려갔다. 2000년도에 장동우가 내려갔을 때처럼 창원을 평정하기 위해 내려갔다.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타협할줄모르는 집행부, 무식할만큼 원칙주의,아는 것은 없지만 노동자가 무엇인줄 아는 그런 동지들이다. 많이 아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내가 노동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가 중요하다.
나를 포함한 부평의 조합원들은 정말 잊어서는 안된다. 창원공장의 조합원들이 얼마나 피터지게 해외매각 반대 투쟁을 했는지.
비록 알려지지는 안했지만 정말 열심히 싸웠고 해고, 징계도 많이 받았었다. 그동지들이 무엇때문에 싸웠는가?
GM이 입성할 때 가장 철저히 투쟁했던 동지들이 지금 창원에서 집행을 하고 있다. 본조는 노사평화선언을 할 생각까지 가지고 있으나 창원지부 군산지부가 눈에 가시다.
위원장 이성재는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만족할 사람이 아니다.
법인통합하고 서울대 출신답게 현장에서 기름밥먹는 현장출신과는 다르게 새로운 노사문화확립해서 출세해야 될 것 아닌가?
지금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본조와 GM대우은 공통된 목표가 있다. 창원공장을 박살내는 것이다.창원공장 집행부를 박살내는것이다. 그래서 두 놈들에 입맛에 맞게 창원공장을 만드는 것이다. 회사 말도 안듣고 이성재 말도 안듣는 창원지부 집행부를 박살내려 하는 것이다.
부평에 현장조직들은 워낙 회사와의 관계가 복잡해 선배로서 헐 말도 못한다. 동생들이 당해도 할 말을 못한다. 용기도 없고 양심도 이제는 말랐다.
왜? 회사가 협박하고 이성재가 협박하니 어쩔수 있나.
이제는 선언해야 한다. 이제는 정말 양심선언 해야 한다. 이러다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끝장난다.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서울대 출신처럼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같이 기름밥 먹으면서 동지로서 가지는 의리는 서울대보다 났다.
동지들이 일어나라! 정말로 일어나라!
멀리서 또 하나의 노동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