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임단투 21차 교섭
■ 일 시 : 2024년 8월 16일(금) 11:00 ~ 12:21
■ 장 소 : 본관 2층 앙코르 룸
■ 참석자 : 노동조합 안규백 지부장 외 19명 / 헥터 비자레알 사장 외 14명
■ 내 용 : 재교섭
● 사측 1차 잠정 합의 부결 분석 설명 및 노측 질의응답
사측 :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몇 주간 시간을 들인 제시안이 부결한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최대한 많은 분과 이야기 나누고자 노력했다. 이들과 소통하며 싫지만, 꼭 들어야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많은 이야기를 듣고 노조에 대해 더 존중하게 되었다. 공통점도 발견하게 되었다. 현장에서는 이번 내용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회사가 좀 더 잘해야 했던 부분이 있다. 오늘은 여러분들 의견 경청하려 자리했다. 투표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인다. 의견을 잘 반영해 2차 잠정 합의 때는 더 나은 모습으로 나갈 수 있게 하고 싶다.
노측 : 구체적 입장을 바랐지만, 큰 틀에서 이야기한 것 같다. 노측 교섭대표는 자유롭게 발언하시라.
노측 : 공장별, 부문별로 담당 임원들이 현장의 이야기 들은 게 있지 않은가? 답하라.
사측 : 부결된 이후의 첫 교섭인 만큼 그 원인을 듣자는 입장이다. 회사의 상황 파악보다.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면 좋겠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주시라.
노측 : 교섭 석상에서도 나왔던 내용이다. 바뀌지 않는 관행이다. 왜 꼭 휴가 전에 잠정 합의를 던져야 하는가. 이 시기에 따른 투표를 이용하는 전략이 바로 안 좋은 관행이다. 23년에 1조 5천억 흑자가 났다. 당당히 회사 입장 좀 내시라. 확실히 제안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 그렇게 자신이 없는가? 현장을 설득할 자신들이 없는가. 교섭의 오랜 잘못된 관행이고,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 교섭에서도 무수히 지적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교섭을 진행했다는 지적이 현장에 많다.
두 번째 지적은 규모이다. 사업계획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임단협에 대한 어떤 계획을 세워서 어떻게 승인받았는지 모른다. 그런데 22년과 23년의 규모가 다를 바 없다.
현대차 16조 흑자다. 지엠 16조다. 그들의 임금 협상 내용을 알 것이다. 합의 내용을 본다면 2, 3차 협력업체의 협상 내용까지 알 것이다. 현장 조합원들의 심경을 아는가? 1인당 분배받은 금액을 환산하면, 2억 어느 정도이다. 현대는 조합원이 6만이다. 이런 대접이 현장을 분노케 한다. 총 펀드를 공개하고 차라리 맞춰보자고도 했다. 미리 짜 놓은 규모대로 했는가? 흑자 난만큼 사업계획 세워야 한다.
노측 : 역으로 다시 묻겠다. 사측 대표들끼리 부결에 대해 논의한 내용, 부문별로 듣고 싶다.
사측 : 제일 중요한 것은 소통의 문제가 크지 않았냐는 부분이 있다. 시기가 촉박해서 잠정 합의를 진행한 문제도 한 부분이다. 충분한 내용을 알려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중 제시안의 이해도가 낮은 부분도 있었다. 만족하지 못할 만한 내용에 대한 원인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당시 잠정 합의의 배경들도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보고 있다. 노측 교섭대표의 세세한 것까지 현장에 직접 들은 부분을 청취하겠다는 의견이다.
노측 : 교섭 전에 사전회의, 사후회의를 하는지 궁금하다. 교섭에서 몇 명만 말하고 자리만 지키고 있다. 과연 임원에게 이런 의견을 취합해서 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충분히 인식시켜야 한다.
노측 : 이전 교섭 차수에서도 지금은 경청의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현장 여론 취합 과정 중 현장에 재조직이 있고, 특히 이번 잠정 합의가 나왔을 때, 부결 운동 펼친 조직들 있다. 재조직 홍보물을 통해서 의지를 표현한다. 임원들 그 과정들 번역해서 취합해 본 적이 있는가? 노동조합 홈페이지도 있다. 자유게시판에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는다. 그런 부분까지 직접 보고 받는가? 현장의 소리가 직접적으로 표현이 된다. 이번 주말을 통해서라도 보고 받으라. 지금 교섭대표들이 오늘도 현장의 의견과 우려를 전달하겠으나 직접 찾아보는 것이 생생한 의견이다.
사측 : 받아보고 있다. 지금은 노사 부문 부사장이라 활동과 의견에 대한 부분 잘 알고 있다. 일주일에 자료가 몇 번 발행되는지도 알고 있다. 합당한 질문이라 생각한다.
노측 : 사측 교섭대표 표현 중, 외국인이라는 표현보다는 동료의 입장으로 교섭에 임하자. 사측 교섭위원들은 소통의 부족도 있지만, 정답은 현장에 있다. 어떤 공감대를 형성할지 알 수 있다. 사측이 현장에 제대로 된 설명이 없었기에 그런 부분도 있다. 현장성 속에서 조합원의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 공감대가 가장 중요하다. 이런 게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사측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부장도 부결 후 바로 현장 순회를 한 까닭이다. 마찬가지로 사측의 노력이 필요하다.
노측 : 7월 말에 내년 생산계획 나온다고 했다. 25년 생산계획과 정년 연장을 연계할 때, 비정규직 불법파견 소송 관련 채용계획과 입장은 무엇인가.
사측 : 두 번의 판결이 있었고, 고용 의무가 확정되었다. 회사는 대상자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 중복된 대상자를 특정하는 중이다. 내부적인 고용계획 준비 중이다. 24 임단협 후에 노측과 고용 관련 특별협의할 계획이 있다. 회사안이 확정되면 노측과 협의할 준비 하고 있다.
사측 : 생산 계획 관련은 아시프 부사장의 부재이지만, 대신 답변하겠다.
사측 : 2025년 생산 물량은 지금 미국에서 여러 가지 불확실성으로 내용을 받아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 본사에서 내년 물량 최종안을 냈더라도 물량의 숫자는 바뀔 것이고, 미국 대선에 영향을 받아 바뀔 것이다. 계획은 계획일 뿐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숫자일 것이다. 이런 불확실성으로 아직 받지 못했고, 아시프 부사장과 연락해 알아볼 것이다.
노측 : 노측 대표들의 의견 들었다면, 이런 잠정 합의안도 안 나왔을 것이고, 부결도 없었을 것이다. 교섭 행태를 바꾸란 말도 그런 취지다. 노측 요구안에 반해 충족하지 못할 제시다.
기본급, 성과급 문제, 단협 원상회복, 미래 발전 등 정확한 제시가 없다는 이야기다.
타사에 맞추자고 한 적 없다. 고생한 만큼, 어려운 시기 희생한 만큼, 적당하고 납득 가능한 안을 제시하라는 이야기였다. 사측이 2차 제시안을 어떤 것 가져올지 모르겠지만 노측 대표들의 내용 잘 듣고 합당한 제시를 하기를 부탁한다.
창원에서 2주간 투쟁을 멈추지 않은 이유가 있다. 신입 조합원들 미래 발전이 너무 없다고 이야기한다. 뭘 보고 경영진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모든 조합원 포함해 사무 조합원까지 납득할 수 있는 안을 가지고 와라. 아직은 우리가 참을 수 있는 인내가 있기 때문에 부탁한다고 표현한 것이다.
노측 : 원론적인 이야기 잘 들었다. 21차 교섭인데 마치 1차 교섭과 같은 느낌을 일견 가졌다. 원론적 말은 다 맞다. 중요한 것은 잠정 합의 전까지 우리 요구와 주장에 대한 구체적 논리, 명분, 자료, 입장도 없었다. 단순한 제시만 있었다. 반대로 말하면 지금 시점에서라도 우리도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을 설득할, 설명할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답변하는 사람 두세 명이다. 어차피 제시안은 사측의 몫이다. 사측 교섭 대표로서 입장과 의견을 모니터링, 보고 했을 텐데, 추가 제시안을 내려면 현장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모니터링, 보고 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무직 관련해서 제일 큰 목소리는 차별지급에 대한 문제고 그에 대한 사측의 답변은 딱 두 가지다.
“법적인 상황 적절치 않다.”
“대답할 수 없다.”
이 두 가지 답변이다. 지금 소송은 심문이 종료되었고, 판결 기다리고 있는 상황임을 임원은 보고를 받았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사측의 입장은 무엇인지, 최소한 교섭대표의 질의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야 한다.
두 번째는 사무직 통상임금 차별지급의 부분,
고정 연차 관련 문제, 단협의 복원을 요구했다. 사무직은 또 소외하고 있다.
그게 사측에 어떤 임팩트가 있는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설명해야 하는지 입장을 달라. 거꾸로 설득해 보겠다. 교섭에서 한마디도 들은 적 없다. 구체적 답변을 줘야 한다.
사측 : 오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참석했다. 사무직 관련 2개뿐만 여러 요인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요인도 많았다. 창원 조립 발탁채용의 내용도 있었다. 기존 직원과 다른 관심사도 있었을 것이다. 말씀한 모든 부분에서 당장 답을 드릴 수 없고, 언급한 부분을 잘 알기에 경청하겠다.
노측 : 잠정 합의 도출 이전에 논박하는 자리면 가능할 이야기다. 1독 부터 다시 할 것인가? 중점적인 문제에 대한 구체적 질문을 한 것이다. 결국 이전 답변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사측은 부결에 대한 평가와 반성이 직원들에 대해 알리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그렇다면 입장이 있어야 한다. 대책이든 답변이든 입장이 정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딱 두 가지다. 사측인 이런 부분까지도 사무직 의제와 다른 답변을 포함해 답한다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받아들이면 되겠는가?
사측 : 창원을 언급한 것은 직전 질문에 답한 것뿐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이유 중에 합당한 내용을 찾는 중이다.
특정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사무는 일대일 면담을 마련하겠다. 각 부문, 부서마다 이슈가 있을 것이다. 이 자리는 특별히 하나만 논의하는 것이 아니기에 답변한 것이다. 이 답변으로 중요도를 나눈 것은 아니다. 모든 투표의 이유가 다 중요하다.
노측 : 사측은 소통 이해의 문제로 바라본다고 답변했다. 굉장히 기분 나쁜 생각이다. 조합원의 결정이다. 어떻든. 사측이 노측 요구안에 대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면, 안 된다는 이유라도 대라고 수없이 이야기했다. 단 한 번을 답하지 않았다. 휴가 이후 조합원들과 실시간으로 만났다. 가장 큰 것이 사무직 체불임금이다. 사측은 계속 모른 척했다. 이것을 결정한 사람이 존재하는 것 아닌가? 배임으로 소송하라고까지 이야기가 나온다. 소송을 하지 않은 사람까지 주었던 내용이다. 현장 통상임금 조건하에 모두에게 다 줘야 하는 문제다. TCK에게 까지도 한국지엠 돈으로 지급했다. 담당자들 책임져야 한다고 현장에서 이야기한다. 새겨들으라.
노측 : 잠정 합의안을 받고 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바로 현장 순회에 나섰다. 지금 이 순간도 임원들은 현장 순회를 하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다. 쫓겨서, 밀려서 하던 교섭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사측에 대승적인 안이 없으면 노동조합은 여유를 가지겠다. 이전처럼 찔끔찔끔 제시할 거라면 교섭에 임하지 않을 것이다. 이 회사 망하게 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생존과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의 땀과 노력으로 정상궤도에 올렸고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런 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노측은 현장 순회를 했고, 지금도 한다. 이전과 같은 교섭 행태는 교정해야 한다. 답에 대한 충분한 근거와 제시의 수준이 합당해야 한다.
노측 : 사장은 이번 교섭 빨리 끝낼 의지가 있는가?
헥터 : 교섭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 비즈니스에 최대 이익을 준다. 협력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노측 : 그렇다면 조속히 만족할 안을 가져오라.
노측 : 2018년 공장문 닫는다고 하면서 가져간 단협의 현금성 금액 얼마인가?
대략적으로 말하면, 근속 연차 구 통상 50%, 고정 연차 10개 삭감, 정기 상여금 600%로 하향, 시간 외 수당, 귀성 여비, 유류비 지원 등 약 650만 원이다. 연간 천억이다. 7년이면 7천억이다. 현장은 그에 대한 분노가 크다. 거기에 대한 제시가 하나도 없다.
미래 발전 전망은 소프트웨어 조금 수정, 엔진 탄소배출 수치 수정. 이 정도를 현장이 모를 것 같은가? 제대로 된 전망을 제시하라. 정말 진정성 있는 접근 필요하다.
노측 : 핵심 요구안에 대해 사측도 알 것이다. 이런 부분이 지역별, 부문별, 근속별에 따라 다를 테지만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교섭 초기에 세 가지 제안했다. 1. 투명경영, 솔직하다면 조합원도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교섭 중 질의에 대해 정확한 답변 요청에도 변화 없었다. 2. 노사신뢰, 현재 많이 안 좋다. 사측의 말을 현장은 믿지 않는다. 3. 새로운 교섭 문화이다. 이뤄지지 않았다. 이 세 가지로 현장 설득에 도움 되었을 것이다.
힘들 때 양보한 과거. 최대의 경영 성과에는 정확한 분배가 당연하다. 향후 회사가 어려울 때, 다시 회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회사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향후 제시안에 반영해서 제시해야 한다.
● 로버트 트림 부사장
의견을 충분히 경청했다. 부결 이후 첫 자리이다. 회사 의견을 직접적으로 개진하는 것보다 의견을 듣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창원은 휴가 후 조업을 이뤘지만 부평은 SPS 후 첫 조업일이기 때문이다.
노사 부문장으로 처음으로 근무한다. 이 역할 중 여러 경험을 했다. 어렵지만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충분치 못한 결과로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겸허히 받아들인다.
오늘 주신 의견으로 준비 철저히 하겠다. 간사 간 진행을 계속하겠다.
요청할 것이 하나 있다.
헥터 사장의 의견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이해 부탁한다.
교섭위원 한 분께서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할 의지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다.
우리가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하지만 알게 된 것은 특정 날짜에 연연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실수 반복하지 않겠다. 사장이 화낼지 모르겠지만 오늘 의견 잘 들었고 회사 측에서는 충분히 준비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노측
우리도 연연하지 않겠다. 조합원이 납득할 안으로 끝냈으면 좋겠다.
● 고은하 부위원장
교섭 초기 UAW 파업 상황을 이야기했다. 모두 버티면 충분한 수익의 성과를 가져갈 수 있다고 국가 원수가 이야기했다.
그에 준하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사측은 노측의 의견 경청하겠다는 이야기보다 리더쉽이라면 사측의 판단과 입장을 노측에도 확인하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본인 팀 안에서 소화하고 노측에 설득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림 부사장 이야기처럼 충분히 경청한 결과가 제대로 된 제시안이어야 한다.
교섭대표들도 급할 것 없다. 진짜 원하는 것이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주저하거나 늦출 이유도 없다. 진짜 리더쉽이라면 성과를 약탈자처럼 정해진 파이 안에서 노측에 조금 주고, 리더쉽이 많이 갖는 그런 구도가 아니라면 진정성 있게 제대로 된 제시를 다시 하라.
● 안규백 지부장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다. 21번째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수차례 했던 이야기 다시 하지는 않겠다. 20차 교섭과 잠정 합의 결과가 나온 이후 여러 생각을 거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 마음은 바꾸어 말하면 책임감이다.
47.8% 부결이다. 이 책임은 공히 양쪽 모두다. 특히 헥터 사장과 지부장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핑계 대지 않겠다. 부족함에 대한 결과다. 이 결과를 두고 다른 해석 할 필요는 없다. 그저 몇 퍼센트만 더 동의했으면 가결되었을 텐데 라는 생각은 거두시라.
47.8% 찬성 중에는 회사의 앞날과 미래를 생각해 반대 입장임에도 찬성으로 투표한 것도 있을 것이다.
어떤 투표의 결과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2차 잠정 합의안에 있어서는 부족한 수치만을 채우려는 것은 안 된다.
잠정 합의의 시점을 특정하지 않겠다. 그 제시안이 조합원들이 최소한 납득할 수준이 될 때 선언될 것이다.
우리는 다급할 것이 없다. 회사의 결단의 시간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것은 요청이 아닌 마지막 통보다.
회사도 공히 같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기를 요구한다.
고상한 표현하지 않겠다. 노사관계를 공동운명체라 생각했다.
한 몸에 다른 입장을 가진 존재라 생각했다.
어느 한쪽만이 잘 산다고 어느 한쪽이 잘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핵심은 잘 협의하고, 잘 조정하고, 잘 조율하고, 잘 협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방안도 다시 고민하라.
● 헥터 비자레알 사장
수주 간 협력을 했기에 반복할 말은 필요 없을 것이다.
잠정 합의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강조할 것은 우리 모두의 잠정 합의안이었다.
선택을 받지 못했고, 부결되었다. 많은 생각을 했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이번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떨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시점 손 놓고 있을 수 없다.
수많은 부결의 이유에 대해 논의하고 반성하며, 현재 기대와 정서를 파악하고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보고 있다.
산적한 도전과제와 코로나의 재확산, 본사의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정신이 없다. 이런 가운데 우리 또한 당면한 과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사가 상호 신뢰하에 앞으로의 미래를 찾는 것이며, 또 다른 반목과 갈등은 원치 않는다.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
지난 시기에 상처가 있었다. 이제는 상처를 봉합하고 내일을 위해 함께 나가는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사장으로서 노사 교섭대표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 교섭 종료 -
<보도위원 김도형 대의원, 신동수 대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