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4월 2일과 3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4․3 제주항쟁 정신 계승 통일기행’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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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금속노조 4.3 제주항쟁 계승 통일역사기행 포스터. |
통일기행은 63년 전 4․3 항쟁이 발발했던 역사적 배경을 알고 항쟁의 의의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노조 조합원과 가족 2백 여 명이 참여한다. 기행 참가단은 동광 큰넓궤와 송악산 오름, 오림반 훈련소터, 북촌너븐숭이 기념관, 4․3평화공원 등 제주 일대의 4․3 항쟁 유적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4월3일 제주시청 앞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도 참여한다. 민주노총은 당시 무고하게 학살된 4만 여명의 제주민중을 추모하고, 현재 제주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탄압 저지,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요구하는 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2일 저녁에는 현재 해군기지공사 강행을 두고 투쟁하고 있는 강정마을을 찾아 문화제를 갖고 현지 주민들과 연대의 뜻을 나눈다.
기행을 담당한 이호 노조 대외협력부장은 “다른 해보다 많은 조합원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합원들이 직접 항쟁의 현장을 돌아보고 항쟁의 뜻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