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한국델파이 노동자 1천 여 명이 국내지분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2차 상경투쟁 결의대회를 서울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 대구지부(지부장 채장식)와 대전충북지부(지부장 이강남) 소속 간부들도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 홍주표 한국델파이지회장은 “S&T나 코오롱 같은 악질자본과 론스타나 상하이자동차 같은 투기자본에 매각은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홍 지회장은 “이런 질 바쁜 자본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다면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
 |
|
| ▲ 2월9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한국델파이 국내지분매각 투쟁승리를 위한 2차 상경투쟁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임선영 |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도 투쟁사에서 “단체협약과 고용을 확실히 보장하는 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우리의 요구는 정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각과정 전면에 참여하는 이번 투쟁은 노조 역사에 모범적인 투쟁으로 기록될 것”이며 “한국델파이 매각투쟁 승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한국델파이지분매각 입찰참가 의향서 제출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델파이 지분매각 입찰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10곳 정도이며 이 중 제출이 확인된 곳은 코오롱과 대우인터 등이다.
대우그룹 소속이었던 한국델파이(구 대우기전)는 미국델파이가 50% 지분을 갖고 있고 대우자동차 등 예전 대우계열 지분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다음달 8일 대우계열 지분 50%를 매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