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번로그인 |로그인|사이트맵
 
  

00:00


헤드라인뉴스 지부소식 > 헤드라인뉴스

총 게시물 1,839건, 최근 0 건
   

현대차비정규직 정몽구 턱밑서 농성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1-02-22 (화) 09:59 조회 : 1894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조합원 2명이 12일 새벽 5시경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촉구하며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근처에 있는 30미터 높이 광고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경부고속도로를 다니는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광고판 밑에 ‘진짜사장 정몽구는 정규직화 시행하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 2월12일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노덕우, 김태윤 조합원이 농성에 들어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옆 30미터 높이 광고탑에 두 조합원이 내건 '진짜사장 정몽구는 정규직화 시행하라'고 쓰인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다. 신동준

고공농성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낮 2시경 현대차 관리자 수십 명과 경찰병력이 광고탑 밑에 배치됐다. 관리자들은 주변에 원형철조망을 치고 경찰과 함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고공농성을 벌이는 이들은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인 노덕우, 김태윤 조합원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비정규직 파업투쟁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잘이 발부돼 경찰에 수배 중이었다.

   
▲ 2월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대법원 판결 이행과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여한 금속노동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신동준

 

   
▲ 2월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대법원 판결 이행과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구호를 외치는 조합원들 너머로 현대차그룹 본사 건물이 보인다. 신동준

이들은 광고탑에 오르며 “대법원과 고등법원에서 현대차가 불법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용했으니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판결했음에도, 정몽구 회장은 도리어 노동조합의 씨를 말리려 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동료들 가슴에 정규직 사원증이 달릴 때 내려가겠다”는 결의를 동료들에게 전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같은 날 오후 4시 조합원과 연대단체 회원 1천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현대기아차본사 건물 건너편에서 ‘대법원 판결 이행과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2월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대법원 판결 이행과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여한 금속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동준

   
▲ 2월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대법원 판결 이행과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여한 금속노동자들이 현대차에 파기환송심 결과를 수용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동준

이날 결의대회는 현대차 울산, 아산, 전주공장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특근을 거부하고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대차의 불법파견을 인정한 대법 파기환송심 결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 2의 비정규직 투쟁을 통해 정규직화를 쟁취하자고 다짐했다.

송성훈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장은 “현대차는 성의있는 교섭은커녕 징계해고를 받아들이라며 조합원들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현장에서부터 현대차 사측의 공격에 맞서 반격에 나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원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 신임 사무장은 “우리를 다시 투쟁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바로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는 현대차”라며 “다시 머리띠를 묶고 더 강력한 파업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춘영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 조직부장은 “지난 10일 현대차 불법파견을 인정한 파기환송 판결은 우리에게 보검과 같다”며 “전체 조합원들의 힘으로 2차 투쟁을 준비하자”고 호소했다.

   
▲ 2월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대법원 판결 이행과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현대차비정규직 아산, 울산, 전주 세 지회 간부들이 2차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신동준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유기 위원장도 “파기환송심 결과에도 현대차 사측이 특별교섭에서 계속 배짱을 부린다면 다른 우리의 선택은 투쟁 동력을 다시 한 번 끌어 모아 정몽구가 정규직화에 나설 수 있도록 싸우는 길밖에 없다”고 사측에 경고하며,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에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형우 노조 부위원장을 비롯한 집회 참가자 대표 10여명은 결의대회가 끝난 후 현대차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고탑에 방문해 농성자들을 격려했다.

   
▲ 2월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대법원 판결 이행과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현대차비정규직지회 간부들이 고공농성중인 두 조합원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하자 농성자중 한 조합원이 손을 흔들고 있다. 신동준

   
▲ 2월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대법원 판결 이행과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치고 30미터 높이 광고탑 농성장에 방문한 현대차비정규직지회 간부들이 농성중인 두 조합원에게 힘내라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신동준

현대차비정규직 3지회는 집회신고가 나 있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공동 상경투쟁을 벌이는 등 정규직화를 위한 본격적인 2차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수문자
hi
   

총 게시물 1,839건, 최근 0 건
번호 이미지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54  2월 국회, 불법파견 면죄부 주나? 관리자 2011-02-22 1863
653  민주당, 민주노총 뒤통수 쳐 관리자 2011-02-22 1851
652  두산그룹이 취업하고픈 회사가 된 이유는? 관리자 2011-02-22 2581
651  “이번에 못막으면 남은자도 같은처지” 관리자 2011-02-22 2019
650  한진중 7백여 노동자들 '같이 살자' 관리자 2011-02-22 1884
649  부양지부장, 한진지회장 50미터 크레인 올라 관리자 2011-02-22 2350
648  현대차비정규직 정몽구 턱밑서 농성 관리자 2011-02-22 1895
647  금속노조, 퇴직연금제 도입 본격화 관리자 2011-02-22 2316
646  불법파견 판결에 야5당 한목소리 관리자 2011-02-22 2636
645  조씨 일가 경영실패 노동자들에게 떠넘겨 관리자 2011-02-22 2313
644  임금은 안주면서 용역 부를 돈은 있나? 관리자 2011-02-22 2314
643  현대차 하청노동자 파기환송심 승소 관리자 2011-02-22 2250
642  현대차 하청노동자 파기환송심 승소 관리자 2011-02-22 1839
641  한국델파이지회 총파업경고 관리자 2011-02-22 2313
640  현대차비정규 노동자들 조계사 농성 관리자 2011-02-22 2003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맨끝